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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정산 아쉬웠던 직장인, 연금저축펀드‧IRP 만지작
올 연말정산 아쉬웠던 직장인, 연금저축펀드‧IRP 만지작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0.01.30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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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부터 50세 이상 고객 부담금 세액공제한도 확대
- KB국민은행, 신규가입자에 푸짐한 경품증정 행사도

연말정산이 끝나면 근로소득세 환급은커녕 당초 매달 월급에서 뗐던 세금보다 더 많은 세금을 추가로 내야 하는 직장인들이 적잖은 가운데, 세금 전문가들은 금융상품을 활용해 절세할 것으로 적극 권하고 있다.

연말정산 결과 최종 ‘결정세액’이 매달 회사가 원천징수한 ‘기납부 세액 합계’보다 커 환급 대신 세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근로소득자들은 ‘13월의 월급’이 아니라 ‘13월의 세금’이 됐기 때문에 뭔가 대책을 마련하라는 권고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양가족이 적거나 없는 데다 몸이 너무 건강해 의료비도 쓴 게 없고 기부도 적게 해서 연말정산을 한 뒤 외려 세금을 토해내야 하는 근로소득자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정부 세제당국과 금융당국은 이런 근로소득자들의 재산형성과 노후 대책을 위해 개인형퇴직연금(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IRP)과 연금저축 등의 금융상품을 시중 은행들을 통해 가입토록 독려, 가입자가 부담한 불입금을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 해주고 있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라 연금저축과 IRP는 가입자부담금에 대해 각각 연간 최대 400만원, 700만원까지 16.5% 또는 13.2%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만 50세 이상 고객의 세액공제 한도가 연금저축은 최대 600만원, 개인형IRP는 최대 900만원으로 확대됐다.

KB국민은행 연금기획부 김해철 팀장은 30일 본지 통화에서 “연초부터 노후준비와 절세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면서 “실제 최근 몇 년간 연금저축펀드와 IRP 가입잔액과 취급 규모가 견조하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미혼으로 부양가족공제 등 인적공제를 많이 못 받는 젊은 직장인들은 물론이 올해부터 적용되는 소득세법에 따라 세액공제 혜택이 늘어나는 50대 이상 근로소득자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B국민은행은 오는 3월 말까지 연금저축펀드 및 개인형IRP 신규 가입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2020 연금으로 부자됐쥐’ 이벤트를 실시한다.

KB국민은행과 KB증권에서 이벤트 참여 자산운용사의 연금저축펀드 또는 개인형IRP 상품 20만원 이상 신규가입 고객 중 자동이체를 등록하거나 100만원 이상 입금한 고객 전원에게 편의점 CU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20명에게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다이슨 공기청정기 ▲다이슨 에어랩 ▲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등의 푸짐한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은 미래 핵심사업인 연금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5월 그룹 연금사업 컨트롤 타워를 신설하고 ▲ 고객 수익률 제고 ▲ 대고객 서비스 강화 ▲ 시너지 창출 등을 위해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등 계열사의 역량을 모으고 있다.

김해철 팀장은 “세액공제 상품으로 다음해 연말정산에 대비하고 노후를 위한 연금자산을 준비하려는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져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KB국민은행 고객이라면 누구보다 빠르게 연말정산을 준비하고, 푸짐한 경품도 받을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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