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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신규 고위공무원 3명 중 2명이 행시 출신
국세청 신규 고위공무원 3명 중 2명이 행시 출신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02.0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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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열·박해영 행시 출신 부이사관, 비행시 김진호 국장도 고공단 승진
- 민주원 국장, 中 우한 교민 임시거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 파견
- 부이사관 9명·과장급 2명 전보도…“간부 인사 일단락, 혁신에 속도낸다”
(왼쪽부터)김진호 신임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이경열 중부지방국세청 감사관, 박해영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등 고위공무원 '나'급 승진자.
(왼쪽부터)김진호 신임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이경열 중부지방국세청 감사관, 박해영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등 고위공무원 '나'급 승진자.

국세청이 오는 10일자로 행정고시 출신 이경열·박해영 부이사관과 비(非) 행시 출신 김진호 부이사관을 고위공무원 ‘나’급으로 승진을 포함해 고위공무원 ‘나’급과 부이사관 및 과장급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로 간부급 인사를 일단락하고, 2020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에서 밝힌 ‘국세행정 전 분야의 혁신성과 창출을 통한 국민신뢰 제고’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에 대해 “전문 역량과 자질이 검증된 우수인력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시켰다”면서 임용구분별 균형인사를 추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고공단 ‘나’급으로 승진해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에 보임된 김진호 국장은 1985년 8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인천국세청 조사1국장, 본청 조사1・2과장・자본거래관리과장 등 주요 직위에 재직하면서 조사역량과 세원분야 경험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국장은 대기업 및 사주일가의 지능적・변칙적 탈세에 조사 역량을 집중해 불공정 탈세행위 근절에 기여했으며, 양도세 탈루・주택자금 편법증여 등에 대해 엄정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식 명의신탁 편법증여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차명주식 통합분석시스템’ 개발도 주도했다. 

특히 조사 분야 근무 시절에는 불복청구에 대한 관리자 책임강화, 불복 답변서 조사 심의팀 사전 검토제 등 불복대응에 대한 경험으로 부산・경남지역의 세수와 불복업무를 수행하는 부산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직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번에 고공단 ‘나’급으로 승진해 국립외교원 교육 훈련에 들어가는 이경열 중부국세청 감사관은 1997년 행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중부국세청 감사관, 대전국세청 조사1국장, 본청 감사담당관・법무과장 등 다양한 직위를 역임했다. 

그는 현장경험이 풍부하고 균형감 있는 시각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기획감사 활성화를 통해 주요업무 처리실태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 감사의 효율성・공정성을 높였으며, 취약분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예방활동을 강화해 자율적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특히 2011년에는 캐나다 국세청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 국내·외에서 쌓아온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범정부적 차원의 개선이 필요한 이슈를 연구하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또다른 고공단 ‘나’급 승진자인 박해영 대전국세청 조사1국장은 승진과 함께 국방대학교 교육훈련에 들어간다. 

그는 1998년 행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해 인천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본청 감사담당관・부동산납세과장・상속증여세과장・소득관리과장 등 주요 직위에 재직하면서 감사·세원 분야 전문성과 기획역량이 검증됐다는 평이다.

특히 지난해 4월 인천국세청 개청과 함께 인천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으로 보임, 종합소득세 전자신고 홍보활동을 강화해 인천・경기북부지역 납세자의 자발적 성실신고를 지원하는 등 주요 현안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는 세정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기반으로 교육훈련에 참여해 국가정책을 주도할 수 있는 고급간부로서의 능력을 함양하고, 훈련과제 연구를 통해 모색한 새로운 해결방안으로 국민이 신뢰할 만한 변화와 혁신성과를 창출할 것을 기대받고 있다. 

이번 승진 및 전보인사된 간부들은 7일 국세청에서 임명장을 받는다.

다음은 국세청  인사 명단

◇ 고위공무원 ‘나’급 전보(1명)
▲국세청(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민주원(국세청)

◇ 고위공무원 ‘나’급 승진(3명)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김진호(인천청 조사1) 
▲국세청(국립외교원) 이경열(중부청 감사) 
▲국세청(국방대학교) 박해영(대전청 조사1)

◇ 부이사관 전보(9명)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김재웅(중부청 납세보호) 
▲서울지방국세청 징세관 박종희(대구청 조사1)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김대원(국세청 주류센터)
▲중부지방국세청 감사관 윤종건(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박광수(국세청)
▲인천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구상호(서울청 징세)
▲인천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심욱기(서울청 납세보호)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성환(국세청) 
▲대구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이응봉(서울청 감사)

◇ 과장급 전보(2명)
▲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장 김기완(국세청) 
▲국세청(세종연구소) 이요원(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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