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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내주 우리은행장 선정 절차 재개…손태승 회장 연임 강행?
우리금융, 내주 우리은행장 선정 절차 재개…손태승 회장 연임 강행?
  • 이승구 기자
  • 승인 2020.02.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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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간담회서 “손 회장에 대한 중징계 최종통보 올 때까지 연임 결정 유지”
일각선 “금융당국 제재 불복, ‘법적대응 선택’ 지지 입장으로 의견 모아” 관측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

우리금융지주 이사회가 그동안 중단됐던 차기 은행장 선출 절차를 다음 주에 재개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우리금융지주가 손태승 회장에 대한 연임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해석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지난 6일 간담회를 열고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중징계 제재와 관련한 최종통보가 올 때까지 기존의 손 회장 연임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덧붙였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 사외이사들이 손 회장이 제재에 불복해 법적 대응을 하는 선택을 지지하는 ‘강경’ 입장으로 의견을 모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대두된다.

우리금융 그룹임원추천위원회(이하 그룹 임추위)는 현재 우리은행장 후보 쇼트리스트를 선정하고 후보자 3명의 면접까지 진행했다.

세 후보는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집행부행장(부문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 등이다.

이후 그룹임추위는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손 회장에 대한 중징계를 결정하자 차기 은행장 선정 절차를 연기했다.

이에 따라 그룹임추위가 차기 은행장 선정 절차를 재개하겠다는 행보는 차기 지주 회장을 선임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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