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7:10 (목)
정부 “‘코로나19’ 피해업종‧기업에 대한 긴급 지원책 지속적 마련”
정부 “‘코로나19’ 피해업종‧기업에 대한 긴급 지원책 지속적 마련”
  • 이승구 기자
  • 승인 2020.02.14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남기 부총리 “사태에 따른 경제분야 부정적 파급영향 최소화하도록 노력”
“지나친 공포심으로 경제소비심리위축 커…정상적 경제·소비활동 해 달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피해업종과 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도록 긴급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홍 부총리는 “금융시장 안정 등 리스크 요인 관리와 함께 금년 경기‧반등의 모멘텀이 지켜지도록 종합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은행회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우리 경제가 지난 4분기와 연말을 지나면서 생산‧소비‧투자, 고용, 경제심리 등에서 경기개선의 흐름과 신호가 나타나고 있던 상황에서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면서 “금번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분야 부정적 파급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정부분 실물경제로의 파급영향은 불가피하다”면서 “피해업종과 기업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도록 긴급지원책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 파급영향에 신속히 대응하자’는 차원에서 이미 세정·통관지원방안과 금융지원방안, 자동차부품 수급 안정화지원방안,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 등을 마련해 발표한 바 있다”며 “이어 항공해운·관광·수출지원 분야 등 업종별·분야별 지원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시장 안정 등 리스크 요인 관리와 함께 금년 경기∙반등의 모멘텀이 지켜지도록 종합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면서 “국내외 금융 및 외환시장의 동향을 관계당국을 중심으로 엄중하게 모니터링하고 비정상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컨틴전시 플랜(비상조치계획)에 따라 선제적이고 신속하며 정확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민간 투자 확대, 내수 활성화 수출 촉진 등을 위한 종합적 패키지 대책을 조속한 시일 안에 준비해 시행해 나가겠다”며 “100조원 투자 발굴·집행, 정책금융 479조원 신속 공급, 재정 조기 집행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코로나19는 전반적으로 정부 방역망 내에서 착실히 관리 중”이라며 “실제 파급 영향을 넘어선 지나친 공포심과 불안감으로 경제소비심리 위축이 크다. 국민께서는 이제 정상적인 경제·소비 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와 함께 회의를 주재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경제활동 위축, 여행객 감소 등에 피해가 나타나는 서비스업과 중국으로부터의 원자재·부품 조달 애로로 생산에 어려움 겪는 제조업에 대한 구체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시중 유동성을 계속 여유 있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