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명의 대학생들이 모여 인공지능(AI) 기술로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을 높일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겨루는 경쟁의 장이 펼쳐진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는 20일부터 서울 서초구 제이더블유(JW)매리어트 호텔에서 STEM과  경영 및 경제를 전공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KPMG 아이디어톤(Ideaton)’을 개최한다. 

STE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에서 각각 머릿글자를 딴 단어로 이공계 전공을 의미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후원사로 참여하는 ‘KPMG 아이디어톤’은 AI 중심의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통해 실제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외국인 학생을 포함해 20개팀 100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한다.

삼정KPMG 는 “20개 참가팀들이 특허, 영상, 소셜미디어, 영수증, 부동산 등 다양한 데이터에 대해 머신러닝과 데이터과학,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NLP), 자동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plication Program Interface;API) 등 인공지능을 활용해 낭비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20개의 아이디어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무박 2일 총 28시간 동안 진행된다. 

대회 중에는 프로그래밍 등 아이디어의 프로토타입(Prototype)을 개발하는 시간이 주어진다. 

우승팀은 팀 별로 구체화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주제 부합성, 기술적 타당성, 프로토타입 완성도, 혁신성 등을 심사해 가려질 예정이다.

대회 우승팀엔 상금 1000만원, 2등 500만원, 3등 300만원 등 총 1800만원의 상금이 시상된다.

우승팀은 글로벌 KPMG가 주관하는 국제 결선인 ‘KPMG 아이디에이션 챌린지(KPMG Ideation Challenge; KIC)’의 참가 자격과 함께, 삼정KPMG 라이트하우스(Lighthouse)의 인턴십 기회도 주어진다.

데이터 과학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등의 다양한 인재들로 구성된 삼정KPMG 라이트하우스는 감사 업무 자동화 툴과 회계감사 챗봇, 데이터 기반 딜 소싱 지원,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세무 및 컨설팅 서비스 지원 등 업무 효율화를 위한 신기술 도입을 수행하는 기구다. 

삼정KPMG는 지난 1월 22일 이번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국내 대회 심사 기준과 인공지능 기술시장의 트렌드 및 이슈를 공유했다. 

설명회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참석해 해커톤 및 아이디어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대회에 사용되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애저(Azure)에 대한 별도로 교육했다. 

삼정KPMG는 대회진행에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회 참가자의 건강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회 장소인 호텔 측과 협의해 열감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한 발열 확인, 개인별 식사 제공 등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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