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자격 취득시 공무원 임용 및 공공기관·공기업 등 취업시 우대
올해 첫 전산세무회계 등 자격시험에서 1만2000명에 달하는 합격자가 나왔다.
이 시험은 한국세무사회가 주관하는 국가공인자격시험으로, 자격증을 취득하면 경찰공무원 등 공무원 임용시 가산점을 받으며 공공기관·지방 공기업·기업 취업 및 승진 시 우대받을 수 있다.
21일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에 따르면 지난 1일 실시된 제88회 전산세무회계 등 자격시험에서 1만1992명이 합격해 35.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번 자격시험은 전체 접수인원 4만5881명 중 3만3546명이 응시해 응시율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73%로 집계됐다.
과목별 합격현황을 보면 전산세무 1급의 합격률이 7.4%, 2급이 48.8%로 집계됐다. 응시자가 가장 많았던 전산회계 1급의 합격률은 24.9%, 2급은 49.5%로 확인됐다.
국가공인 세무회계는 1급 10%, 2급 50.3%, 3급 56.8%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세무사회 인증 기업회계는 1급 18%, 2급 53.7%, 3급 68.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번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에 대한 합격자 확인은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홈페이지(http:// license.kacpa.or.kr)에서 한 달간 확인이 가능하다.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 자격을 취득하면 경찰공무원 등 공무원 임용시 가산점, 공공기관·지방 공기업·기업 취업 및 승진 시 우대받을 수 있으며, 학점은행제에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자격우대사항의 자세한 사항은 자격시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시험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치러지는 제89회 전산세무회계 등 자격시험은 오는 4월 4일 실시된다.
다만 세무사회는 해당 시험 일정에 대해선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올해 두 번째로 치러지는 제89회 전산세무회계 등 자격시험의 원서접수 기간은 3월 4일부터 10일까지다”라며 “다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그 추이를 보고 시험시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