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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코로나19’ 확산으로 정기총회 연기…법원 휴정 요청도
변협, ‘코로나19’ 확산으로 정기총회 연기…법원 휴정 요청도
  • 이승구 기자
  • 승인 2020.02.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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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예정 올해 정기총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강해 연기 결정
같은 날 성명 내고 대법원에 전국 법원의 특별 휴정 요청도
대한변호사협회/사진=연합뉴스
대한변호사협회/사진=연합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정기총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또한 대법원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법원의 특별 휴정을 요청했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24일 변협 대의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정기총회 개최 연기 통지’ 공문을 이메일을 통해 발송했다.

변협 관계자는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정기총회 개최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일정에 참고해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당초 대한변협은 이날 오후 1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이사 등 내부 위원 선임, 2019년도 예산 결산, 2020년도 예산 편성 등 10개 안건을 다룰 예정이었다.

잠정 연기된 정기총회는 코로나19 확산이 완화되는 시점에 다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변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해 대법원에 전국 법원의 특별 휴정을 요청했다.

변협은 “밀폐된 법정에 다수인이 모여 재판을 진행할 경우 재판에 참석한 국민과 재판부, 변호사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우려가 높다고 판단된다”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국가적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확산 위험이 해소되는 시점까지 각 법원에 특별 휴정 조치를 권고해 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빠른 퇴치와 국민 건강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대법원의 적극적인 검토와 빠른 결정을 바란다”면서 “변협은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해 협조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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