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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감사제도 공시 충실한가?” 금감원, 2019년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항목 선정
“외부감사제도 공시 충실한가?” 금감원, 2019년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항목 선정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02.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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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사항 14개 ·비재무사항 7개 등 총 21개 항고
신 외감제도 이행· 제약바이오 세부기재 등 점검 예고

금융감독원이 감사보수  기재여부 등 재무공시사항 14개와 감사위원회 회계·재무전문가 관련 정보 등 비재무공시사항 7개 등 총 21개 항목의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사항을 25일 사전예고했다. 

금감원은 12월 결산 상장법인 등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 총 2789사에 대해 사전예고한 중점점검사항을 확인할 예정이다. 

12월 결산법인의 2019년도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인  3월 30일에 앞서 중점점검사항을 사전에 예고하는 배경과 관련, 금감원은 “상장회사 등이 사업보고서를 충실하게 작성하도록 유도하고 부주의로 인한 기재미흡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재무사항 14개와 비재무사항 7개 등 총 21개 항목을 2019년 사업보고서 점검 대 주요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14개 재무사항 주요 점검항목은 외부감사제도 관련 공시역의 적정성 9개 항목, 재무공시사항의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 준수여부 3개 항목, 기타 2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외부감사제도 관련 공시내역의 적정성 항목 9개는 ①감사보수 기재 여부

②사업보고서상 감사시간 기재 여부 ③감사인명 기재 여부 ④감사의견 기재 여부 ⑤비감사용역보수 정보수집 ⑥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보고서 제출 여부 ⑦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보고서 제출 여부 ⑧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보고서 제출 여부 ⑨상장사(자산 1000억원 이상) 감사보고서상 핵심감사항목 기재 여부다. 

금감원은 “회계신뢰성 제고를 위해 외부감사·내부회계 운영 현황 등을 파악하고, 감사품질 강화 등을 위한 新제도 충실 이행 유도하기 위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무공시사항의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 준수여부 3개 항목은 ①대손충당금 설정현황 공시 여부 ②재고자산 현황 공시 여부 ③3‘주석’에 新K-IFRS기준서(제1116호 리스)의 변동영향·변동내용 기재여부다. 

이들 항목은 기업의 경영성과 및 재무상태 등 재무정보는 투자의사결정 등에 활용되는 중요하고 필수적인 정보라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기타 항목은 ①비교재무제표 수정 관련과 ②내부감시기구와의 협의사항 공시 다. 

금가원이 이 두 항목을 중점 점검항목으로 선정한 이유는 연중 상시감사 유도를 위해 내부감사기구와 외부감사인간 논의내용을 공시하도록한 규정과  지정대상 증가로 감사인 교체가 빈번해지면서 전기오류수정을 둘러싼 갈등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 관련 지침을 준수하는 지 점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비재무공시사항 중점점검 항목 7개는 ①감사위원회 회계·재무전문가 관련 ②직접금융 자금의 사용 ③최대주주의 개요 ④임원의 현황 ⑤개인별 보수 공시 ⑥특례상장기업 공시 ⑦제약·바이오 공시 모범사례다.

금감원은 감사위원회 회계·재무전문가 관련 항목에서는 감사위원의 회계·재무 전문가 여부 및 유형 기재 등 최근 개정된 공시서식 준수 여부를 주요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직접금융 자금의 사용 관련한 점검내용은 자금의 사용목적에 대한 개정 서식 준수 여부 및 공모자금의 최초 사용계획과 실제 사용내역 차이 발생 시 변경사유 기재했는 지를 점검한다.  주로 증권신고서 및 증권발행실적보고서, 주요사항보고서와 비교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최대주주의 개요와 관련,  금감원은 최대주주의 기본정보, 최대주주가 법인·단체인 경우 서식을 준수해 재무정보 및 사업현황 등을 기재하는지 점검한다. 

임원의 현황과 관련해서는 임원현황 기재의 공시서식 준수, 최근 5년간 경력(과거 부실기업 근무 경력 포함), 이사·감사의 연임여부 및 횟수 기재했는지 들여다 본다. 

개인별 보수 공시 항목의 점검내용은 최대주주의 기본정보, 최대주주가 법인·단체인 경우 서식을 준수해 재무정보 및 사업현황 등을 기재했는지 확인한다. 

특례상장기업 공시에서는 특례상장 현황 및 적용 법규, 상장 전후 최근 2개 사업연도에 대한 재무사항 예측치와 실적 비교기재 여부 등을 점검한다. 

금융감독원은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으나, 정기보고서 상 경영상의 주요 계약, 연구개발 상세내역 등 세부내역 기재는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라면서  ‘제약·바이오 공시 모범사례’ 를 중점 점검항목으로 선정했다. 

이 항목에서는 경영상의 주요계약, 연구개발 활동 개요, 핵심인력현황 및 연구개발비용 등 모범사례 반영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사업보고서는 기업의 연간 사업·재무현황을 총괄 정리한 자료로 투자자가 기업을 파악하고 투자판단을 하는데 기초가 되는 공시서류다. 

금감원은 12월 결산 주권상장법인 등의 사업보고서가 형식상 적정하게 작성되었는지 매년 중점점검을 실시해 공시충실화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25일 사전예고한 사업보고서 중점점검은 기재내용의 진실성을 검증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기재가 관련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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