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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모범납세자]일터→지역사회→나라…제오테크 나눔경영의 진화
[2020 모범납세자]일터→지역사회→나라…제오테크 나눔경영의 진화
  • 이승구 기자
  • 승인 2020.03.03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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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4회 납세자의 날’에 산업포장 수상한 대구‧경북지역의 탄탄한 강소기업
- 직원 중심의 경영 방침, 끊임없는 기술개발 등 통해 수출역군으로 우뚝 서
- 박 대표, 매년 금전적‧재능기부와 기업상생 등으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
3월 3일 ‘제54회 납세자의 날’에 산업포장을 수상한 대구‧경북지역의 강소기업 (주)제오테크의 박두봉 대표/사진=제오테크
3월 3일 ‘제54회 납세자의 날’에 산업포장을 수상한 대구‧경북지역의 강소기업 (주)제오테크의 박두봉 대표/사진=제오테크

주식회사 제오테크는 원유용 밸브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해외로 직접 수출하는 업체로, 이 회사 박두봉 대표이사는 기술개발 등 끊임없이 노력으로 매출을 신장해 법인세 등 세금을 성실히 신고‧납부해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대표는 또 국제구호단체인 한국희망재단의 이사를 역임하고, 다양한 금전적 기부 및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 대표는 제54회 납세자의 날에 산업포장을 받기에 이르렀다.

3월 3일 ‘제54회 납세자의 날’에 산업포장을 수상한 대구‧경북지역의 강소기업 (주)제오테크/사진=제오테크
3월 3일 ‘제54회 납세자의 날’에 산업포장을 수상한 대구‧경북지역의 강소기업 (주)제오테크는 한국희망재단에 정기적으로 후원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사진=제오테크

꾸준한 매출 성장으로 창업 19년만에 지역 강소기업으로 ‘우뚝’
박두봉 대표는 2002년 11월 자본금 5000만원, 직원 3명으로 제오테크를 창업하면서 19년이라는 역사의 첫발을 내딛었다.

제오테크는 원유 시추 관련 파이프(PIPE)와 이음쇠(FITTINGS), 밸브(VALVES) 등 완제품을 자체 개발해 100% 해외로 수출하는 회사로, 지난 2019년 상시 종업원 30여명의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제오테크는 창업 이후 관련 분야에 대한 정보부족과 기술인력에 대한 구인난 등의 어려움에도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판매방식 다변화를 위해 지역 내의 우수한 인재를 매년 채용하는 등 품질 향상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특히 2004년에는 국내에서 최초로 원유 시추에 사용되는 밸브를 개발하는 한편, 석유‧가스산업 분야와 관련된 세계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까지 축적된 기술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CHOKE, High Press JOINT & SPOOL 등 관련 산업 분야로 회사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미국 석유 협회 및 국제인증표준원의 인증서까지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박 대표와 직원들의 회사를 향한 노력에 힘입어 제오테크는 매년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고, 법인세 등을 성실하게 신고‧납부하는 등 투명한 경영을 이어갔다.

2017년도 매출액 82억600만원에서 2018년도에는 매출액이 180억3300만원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등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고용‧복지‧교육 등 직원 중심의 경영 방침이 성장의 원동력
이처럼 회사가 나날이 발전하는 데는 회사와 직원을 위해 늘 노력하는 박 대표의 열정이 원동력이 됐다.

그는 제오테크에 2011년부터 주 5일, 주 40시간 근무제를 도입해 직원들에게 2018년 기준으로 일일 7시간40분, 연 1863시간을 근무하도록 하고 있고, 2020년 현재까지 어떠한 초과근무도 시키지 않고 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연평균 근로시간인 1891시간보다 적은 수치다.

통상적으로 연장근로는 까다로운 품질 요구나 긴급 납기, 주문량 폭증 등으로 인해 하게 되는데 제오테크는 선제적으로 인력을 고용해 초과근무 없이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는 등 고용창출, 일자리 나누기 등 정부 노동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 

또한 제오테크는 직원이 결근 등으로 근무하지 못한 시간에도 임금을 지불해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하고 있다. 

이러한 경영 방침으로 인해 모든 직원들은 결근이나 지각‧조퇴 없이 맡은 일에 책임지는 자세로 근무하고 있으며, 다른 기계기구 제조업종 중소기업에 비해 장기 근속자가 많다는 것도 제오테크의 자랑할만한 점이다. 

이와 함께 박 대표는 4년제 인문대학을 졸업한 직원의 이공계 야간전문대학 취학을 적극 지원하고, 스스로 독서하는 습관과 토론하는 문화를 기를 수 있도록 사내 독서 모임을 지원하는 등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가족동반 국내외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들의 사기 제고와 협력업체와의 친목 도모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에게 매년 수 차례 러시아·중국·케나다·미국 등에서 개최되는 해외 워크숍·세미나·전시회 등을 참관하도록 하는 등 새로운 기술이나 신제품에 대한 정보수집과 국제 경쟁력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박 대표의 고용과 복지, 직원교육 훈련 등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이 제오테크를 기계기구 제조업종에서 돋보이는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3월 3일 ‘제54회 납세자의 날’에 산업포장을 수상한 대구‧경북지역의 강소기업 (주)제오테크의 박두봉 대표(맨 오른쪽)와 직원들/사진=제오테크
박두봉 대표(맨 오른쪽)를 비롯한 제오테크의 직원들은 자주 산행 등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사진=제오테크

끊임없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 한 박 대표
이처럼 회사를 크게 발전시키고, 세금을 성실하게 신고‧납부하는 투명한 경영도 박 대표를 빛나게 하지만, 그를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끊임없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는 점이다.

그는 지난 2016년 2월 경상북도 칠곡에서 4명의 자녀를 둔 기초수급자 20대 부부가 ‘아동 학대’ 등으로 구속된 내용의 신문 기사를 보고 아무 연고도 없는 이들 부부를 위해 면회를 가서 영치금을 넣어주고 변호사를 선임해 재판 비용을 부담했다. 

이들 부부가 비록 죄인이지만 무직 상태인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녀를 키워야 했던 이들의 아픔을 보듬고자 하는 마음에서 나온 행동이었다. 

그들 부부는 아동학대의 최고형인 5년형을 선고 받았으나, 박 대표가 재심 비용까지 부담하며 2년6개월로 감형되도록 도왔고, 이후 그들 부부는 많이 반성했으며 지금은 사회에 잘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한 박 대표는 국제구호단체인 한국희망재단의 이사를 역임하면서 2016년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주 산간지역에 공공보건소와 인도 달리트 공동체에 공부방을 설립했고, 2018년에는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벽지에 사륜구동 승용차를 구입해 기부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외 나눔 활동을 펼쳤다.

그는 금전적인 기부나 재능기부를 통해서도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국립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에서 운영하는 ‘남명학당’의 한문고전 강의를 5년간 계속 수강하면서 인연을 맺은 해당학교 한문학과 학생들을 위해 ‘학교발전 기금’으로 2018년부터 매년 1500만원을 기부해오고 있다. 

또한 선비문화 수련원 부설 도산우리예절원의 설립 멤버로 부원장과 총동창회장을 역임하면서 2019년 현재까지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예절을 지도하는 600여명의 전통예절지도사를 배출하기도 했다.

여기에 박 대표는 사회적 일자리인 지역기업 ‘손길’의 연계 회사로서 2008년부터 3년간 기업 운영 지도와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기부활동을 했으며 제오테크 임직원과 손길 임직원이 함께 매분기별 정기 워크숍 개최하는 등 서로의 조직 발전에 기여했다.

제오테크 박두봉 대표는 한국희망재단의 후원자로 인연을 맺어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현재는 희망재단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사진=제오테크
제오테크 박두봉 대표는 한국희망재단의 후원자로 인연을 맺어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현재는 희망재단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사진=제오테크

 

“‘더불어 잘 사는 나라’ 위해 이윤 소비하는 기업 만들 것” 
이러한 공로로 박 대표는 2007년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과 2012년 수출의 탑 천만불 수상, 2014년 대구지방국세청장 표창, 대구광역시 남구청장 표창 등을 수상하고, 이번 납세자의 날에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 대표는 “‘열심히 배우고 힘써 실천하는 가치’를 제오테크의 경영이념으로 삼고 성실하게 이윤을 창출하는 안정적인 기업을 육성함으로써 퇴계 이황께서 꿈꿨던 모든 사람이 ‘더불어 잘 사는 나라’를 위해 창출된 이윤을 지속적으로 소비하는 기업이 되고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스런 수익이 보장되지 않으면, 항상스런 아름다운 마음이 이어지지 않는다’는 성현의 말씀을 새겨 임직원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에도 안정적 수입이 유지되도록 하고 있고,  유아교육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포부도 밝혔다.

이러한 박두봉 대표의 포부를 볼 때 앞으로 제오테크가 얼마나 더 크게 성장할지, 박 대표가 얼마나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펼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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