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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75억원 규모 코로나19 극복 지원금 조성…협력사 지원
현대百, 75억원 규모 코로나19 극복 지원금 조성…협력사 지원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0.03.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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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관리 매니저‧면세점 입점사 판매사, 협력사 설치기사 등에 현금지원
어려움 겪는 중소 브랜드 매니저 등에게 3‧4월 각각 100만원씩 지급키로

현대백화점그룹이 75억원 규모의 ‘코로나19 극복 지원금’을 조성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지원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백화점 입점매장 관리 매니저와 면세점 입점사 판매사원 및 협력사 설치기사 등에게 총 75억원의 현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은 21개 전 점포에 입점한 중소브랜드 매장 관리 매니저 중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3, 4월 두달동안 월 10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단, 대기업 계열 브랜드 매니저와 고정급을 받는 매니저는 제외된다.

현대백화점 측은 “보통 중소기업 브랜드 매장 관리 매니저들은 매장운영에 들어가는 판매사원급여 등 관리비를 자비로 부담하고 백화점 매장 매출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 형태로 지급받고 있어 최근 매출이 급감하며 월 수입이 100만원 미만인 매니저가 2월만 약 16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3,4월 두 달간 3000여명에게 총 30억원 이상이 지원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현대백화점은 중소 협력사에 매월 30일에 지급하던 납품 대금을 10일로 앞당겨 지급할 예정으로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입점한 200여 중소·중견기업의 판매사원을 위해 2억원을 지원하고, 현대리바트는 대리점의 판매사원과 설치 기사에게 3억원을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가 큰 현대L&C 대구·경북지역 내 설치기사와 직원 100여명에게는 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패션 계열사 한섬은 1300여 브랜드 매장 매니저에게 총 5억원을 지원하는데 대구·경북 지역 매장은 100만원, 그 외 지역 매장은 30만원씩 지급한다.

한편, 이번 ‘코로나19 극복 지원금’은 이달 열렸던 임원 회의에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지시로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도 3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동반자인 협력사와 매장 매니저들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았다.

현대백화점측은 “협력업체들과 합심해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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