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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표 산업단지 관할 광산세무서 내달 3일 개청
광주 대표 산업단지 관할 광산세무서 내달 3일 개청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0.03.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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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열 광산세무서 개청단장, “거리 두고 개청 홍보 쉽지 않네요”
- 직원 115명의 1급지 세무서…첫 임무는 ‘코로나19’ 피해 보듬기

“전남 광주 지역 제조업체들이 업종별로 들어선 최대 산업단지를 관내에 둔 세무서입니다. 작년 말 세무서 개청 준비단장 임무를 부여받고 나름 열심히 했는데, 이제 개청이 보름 남짓 남아 가슴이 벅찹니다.”

오는 4월3일 개청하는 신설 광주 광산세무서 개청준비단장을 맡고 있는 김태열 국세청 서기관(사진)이 17일 기자에게 밝힌 소감이다.

김 단장은 “개청 준비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일”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광산세무서 개청도 널리 알리고 해야 하는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 시책으로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하면서 홍보가 어려운 게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다만 “재난시기 우리 국세청의 적극적 세정지원 활동을 통해 개청 소식도 적극 알리고 있다”고 낙관과 열정을 감추지 않았다.

김 단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전 지구적 경제 위축은 관내 대기업들은 물론 소상공인들 전체로 번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면서 “어느 때보다 세심하고 시의적절한 세정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광주지방국세청 예하 서광주세무서에서 분할되는 광산세무서는 광주광역시 서북부에 자리잡은 광산구와 전남 영광군 등을 관할지역으로 한다.

서쪽으로 함평군, 남쪽으로는 나주시, 북쪽으로는 장성군과 접해 공항과 철도, 고속도로 등 교통의 요충지. 당연히 금호타이어,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과 그 협력업체들이 대거 들어서면서 종합적인 제조업 생태계를 이룬 산업도시를 이뤘다.

5과 1실 17팀 규모 1급지 세무서로 신설되는 광산세무서의 총 정원은 115명에 이른다.

김태열 서기관은 광주 출신으로 지역 사정에 밝고 광주고등법원 파견 경험도 있고, 광주국세청 조사국 과장과 법인납세과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여러 업무를 두루 거쳐 지난해말 광산세무서 개청단장으로 임명됐다.

한편 전남 순천세무서 광양지서도 같은 날 개청,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순천세무서에 신설되는 광양지서는 전남 광양시를 관할지역으로 하고 32명 정원에 4팀 규모다.

광주지방국세청 관계자는 17일 본지 통화에서 “지역사회의 증가하는 세정수요에 부응해 원거리 세무서 방문에 따른 민원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코로나19 피해 대응으로 광산세무서 신설과 광양지서 개청 소식을 알리기 쉽지 않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행히 광주‧전남지역은 17일 오전 현재 코로나19 피해가 전국 평균은 물론 인접 충청도, 경상도에 견줘도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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