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중경 회장 “차기 집행부에서 회장선거제도 개선 검토해 달라” 당부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중경)가 6월 17일 개최예정인 제66회 정기총회를 ‘대면총회’가 아닌 ‘온라인총회’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선출하는 차기 회장과 부회장 및 감사 선거도 전자투표로 치른다.
한공회는 1일 온라인 정기총회를 및 전자투표 임원선거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코로나19 감염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으며, 최근 우리나라의 확산세는 다소 진정되고 있지만, 외국으로부터 역유입 가능성이 능가하고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지속되고 있다.
최중경 회장(사진)은 “정부의 방역업무에 적극 협조하면서 총회 참가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기총회를 온라인 총회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공회는 6월 17일 정기총회를 ‘온라인총회’로 개최하고 유튜브, 페이스북 등 온라인 생중계플랫폼과 한공회 홈페이지에 중계URL 게시해 총회진행과정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총회 자료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사전에 질문을 접수받아 총회현장에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총회에서 선출할 회장, 부회장, 감사 선거도 ‘코로나19’ 로 인해 전자투표로 진행된다.
최 회장은 “아직까지는 전자투표시 발생할 수 있는 대리투표와 강제투표 등 부정행위와 투표결과에 대한 이의제기시 불거질 검증문제에 대해 확실한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감사선거부터 단계적으로 전자투표를 실시하거나 대면투표와 전자투표를 병행하여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은 상황”이라면서도 “대면투표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니 양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회장선거는 최고의 적임자를 선출하는데 있어 직접선거제도가 한계가 있다고 문제제기를 하는 회원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 곧 회원 3만명 시대를 맞이하는 지금이 회장선거제도를 제로베이스에서 다각적으로 고민해 볼 적기"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미국, 영국 등 외국 공인회계사회의 예를 보아도 회장을 직접선거로 선출하는 경제선진국은 없다”면서 “차기 집행부에서 ‘회장선거제도 개선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회장선거제도 전반에 대하여 진지한 검토를 시작해 달라”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