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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번째 규모 혁신도시 담당’ 세무관서…“어깨가 무겁다”
‘국내 3번째 규모 혁신도시 담당’ 세무관서…“어깨가 무겁다”
  • 이승구 기자
  • 승인 2020.04.07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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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 3일 개청…11개 공공기관 위치한 음성‧진천 관할
이용균 지서장 이하 35명의 직원들 …웬만한 세무서 못지 않은 ‘무게감’
지난 3일 개청한 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 전경/사진=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
지난 3일 개청한 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 전경/사진=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

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는 충북 음성군 맹동면 대하1길 10, 센텀CGV타워 3층에 자리를 잡았다. 

충북혁신지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정식으로 개소식은 열지 않고 바로 업무에 들어갔다.

충북혁신지서 직원은 40여명이지만, 현재는 지서장인 이용균 서기관 이하 3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세무조사를 제외한 모든 국세 업무를 담당한다.

충북혁신지서는 체납추적팀과 부가팀, 소득팀, 재산팀, 법인팀, 납세자보호실 등 총 6개 부서로 편재됐으며, 충추세무서와 청주세무서의 일부 직원들로 구성됐다.

충북혁신지서가 들어선 충북혁신도시는 충북 진천군과 음성군 일대에 들어선 정부 혁신도시 중 하나로 규모상으로 전국에 조성되는 혁신도시 중 3번째에 해당할 정도로 거대한 규모의 프로젝트이다. 현재 정보통신(IT)과 과학기술, 공공서비스, 에너지기술 등과 관련된 11개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이 지역의 세무행정을 담당하기 위한 관서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이번에 충북혁신지서가 새로 신설된 것이다. 

특히 정부가 충북혁신도시의 성장 잠재력을 볼 때 세무인프라를 사전에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도 지서 신설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충북혁신지서는 비록 지서 단위 관서이지만 웬만한 세무서 못지않게 감당해야할 역할이 커 이용균 지서장 이하 35명의 직원들의 어깨가 무겁다.

또한 음성‧진천군 주민들은 이 지역을 관할하는 세무관서가 없어 그동안 세정업무를 보기 위해 무려 35~40km나 떨어진 청주‧충추세무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충북혁신지서 신설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세정 업무에 대한 불편함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효과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균 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장
이용균 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장

이용균 지서장은 1964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충주고와 국립세무대학을 4기로 졸업한 이후 국세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용인세무서 조사과장과 대전지방국세청 징세법무국 징세과장, 조사2국 조사2과장,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징세송무국 송무과장을 거쳐 이번에 충추세무서 충북혁신지서장을 맡게 됐다.

이용균 지서장은 “앞으로 본 세무서를 도와 해당 지역에 대한 세정업무를 철저히 수행하겠다”면서 “또한 관할 지역의 납세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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