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7:10 (목)
지역상품권, 재난극복·지역경제회생에 효자 노릇 '톡톡'
지역상품권, 재난극복·지역경제회생에 효자 노릇 '톡톡'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0.04.10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로페이 연계 춘천사랑상품권 출시 … 10%할인


- 추가경정예산편성, 확대발행…할인+세제혜택+적립='짭잘'
- 춘천사랑상품권 6월말까지 10% 할인, 이후 8% 상시 할인

올해 국비 본예산에서 시군구 당 최대 300억까지 발행할 수 있었던 지역사랑상품권이 추가경정예산 책정으로 300억을 추가 발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민들은 제로페이와 연계된 지역사랑상품권을 더 많이 접할 전망이다.

특히 중앙‧지방정부가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을 경우 최대 80%의 신용카드 등의 소득공제는 물론 받을 금액의 10%를 더 받고 사용금액의 5%는 적립을 받아 훨씬 똑똑한 소비자가 될 전망이다.

경기 이천시 지역구에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송석준 미래통합당 부호는 10일 “본예산과 추경으로 국비 지원이 확대된 만큼 최대한 이른 시일 내로 이천시 지역사랑상품권을 300억 이상 발행할 수 있도록 추진, 이천시의 무너진 상권을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고 액면가액과 실제 판매가액의 차액을 행정안전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국비 본예산에서는 시군구 당 최대 300억까지 발행할 수 있었으나 추경으로 300억을 추가로 발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은 제로페이 연계 춘천사랑상품권이 출시됐다고 10일 밝혔다.

춘천시가 발행하는 춘천사랑상품권은 춘천 소재 대다수의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오는 6월 말까지 10%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후 8%의 상시 할인율이 제공된다. 50만원의 상품권을 구입을 희망한다면 45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것.

상품권은 모바일 형태로 발행되며, 권종은 5000원, 1만원 두 종류다. 1인당 월 50만원까지 할인 구매가 가능하며, 총 발행액은 120억원이다.

제로페이와 연계된 지역사랑상품권은 가맹점 수수료가 없고, 소상공인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단, 대형마트 등 일부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춘천사랑상품권은 기존에 사용하던 페이 앱, 은행 앱에서 구입 및 결제가 가능하다. 현재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농협은행, 경남은행, 부산은행, 대구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앱 내의 제로페이 시스템에서 구입 및 결제가 가능하며 사용 가능한 앱은 계속 추가되고 있다.

상품권 구입 후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물품 구매 때 가맹점 QR코드를 촬영,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된다. 소비자는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하고, 판매자 또한 스마트폰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해 편리하고 정확하다.

판매자는 앱을 통해 결제된 금액을 2일 이내 현금화 할 수 있어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진다.

한편 최근 로코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발행된 서울사랑상품권의 경우 일 판매액 최대 100억을 돌파하는 것과 더불어 가맹점 신청 역시 3월 기준 2월 대비 10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춘천사랑상품권을 통해 춘천시의 소상공인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춘천사랑 구매 가능 앱
춘천사랑 구매 가능 앱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