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반도체, 석유제품, 선박 등 주요 품목 수출 줄어”
수입은 421억불로 0.3%↑…98개월 연속 무역흑자 달성
수입은 421억불로 0.3%↑…98개월 연속 무역흑자 달성
3월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0.7% 줄었다. 주요 수출 품목 중 반도체, 석유제품, 선박 등 품목의 수출이 감소했다.
또한 무역흑자 46억 달러를 기록해 2012년 이후 98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16일 관세청이 밝힌 ‘2020년 3월 월간 수출입 현황(확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467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의 470억 달러보다 0.7% 감소했다.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지만 수출 중량은 석유제품과 선박을 중심으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 품목별로 보면 승용차(7.2%), 자동차 부품(0.9%), 무선통신기기(15.1%) 등이 늘어났고 반도체(-3.0%), 석유제품(-10.9%), 선박(-32.4%), 가전제품(-10.4%)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 상대국별로 보면 미국(16.8%), 유럽연합(EU)(9.5%), 일본(13.1%), 중동(8.2%) 등은 증가했지만, 중국(-6.2%), 베트남(-1.5%), 홍콩(2-2.7) 등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421억 달러로 전년 동기(420억 달러) 대비 0.3% 증가했다.
주요 수입 품목별로 보면 가스(7.2%), 제조용 장비(129.9%), 조제식품(3.0%) 등은 증가했고, 원유(-16.1%), 기계류(-5.5%), 승용차(-3.9%)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1.6%), EU(9.6%), 미국(7.3%), 일본(1.9%) 등은 늘었고, 중동(-23.9%), 캐나다(-19.6%)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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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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