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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살리고 재난지원도 '척척'…제로페이, 국민이 준 금융‧세제혜택 보답
골목상권 살리고 재난지원도 '척척'…제로페이, 국민이 준 금융‧세제혜택 보답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0.04.24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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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페이 누적결제액 2000억 돌파…언택트 이슈타고 각종 수치 청신호
- 제로페이 연계 서울사랑상품권 1300억원 조기 완판…하루최고 244억원
- 3월 가맹 신청 855% 급증…3월 결제액 284억원, 결제건수 77만건 급증

재난긴급생활비를 선불카드가 아닌 모바일 지역상품권으로 받으면 최고 20%의 추가 금액 지급효과, 최고 60%의 카드소득공제, 취급 소상공인들의 부가가치세액공제 등 막대한 금융‧세제혜택을 받는다는 본지 보도 이후 ‘제로페이’ 기반 지역상품권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제로페이 가맹 신청이 지난 2월 현재 8900여건에서 3월 8만5000여 건으로 855%이상 급등한 데다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이 2000억을 돌파, 제로페이 연계 서울사랑상품권도 1300억원어치가 조기 완판되는 속칭 ‘대박’이 난 것이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 한결원)은 24일 “앞서 높은 소득공제율과 지역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공익가치로 관심을 모아왔던 제로페이가 코로나19 피해 확산에 따른 비대면‧비접촉 업무‧거래 관행이 뚜렷해지면서 최근 누적결제액이 2000억 원을 돌파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한결원은 다른 산업에서도 ‘언택트’라는 신조어를 낳은 ‘비접촉(uncontacted) 경제’가 최근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첨단 핀테크를 적용한 제로페이가 급성장, 하루 최고 판매(결제)액이 244억원에 이른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23일부터 서울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올렸다.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5% 캐시백까지 가능해 최대 20%의 혜택을 제공하게 된 것.

정부의 골목상권살리기 정책이 온국민의 공감대를 이뤄갈 무렵 작년말부터 코로나-19 피해가 확산, 중앙‧지방정부의 재난지원금이 집행되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제로페이가 ‘복지정책’은 물론 ‘미시‧거시적 경기부양정책’에도 최적의 솔루션임이 입증됐다.

‘적시성’이 핵심인 재난긴급생활비를 모바일로 지급, 바로 사용이 가능해 소비수요가 현실화 됐고, 소상공인들의 심리적 공포도 크게 완화돼 가고 있다.

특히 소비 지역과 기간을 한정시킬 수 있어 비장잧단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 수단으로 제로페이의 역할이 입증됐다.

결제 수수료가 무료이고 부가가치세 세액공제까지 받으니 소상공인에게는 안팎으로 이득이 만만찮다.

급기야 가맹점들도 ‘제로페이 결제 가능한 미용실’ 등 자체 보도자료를 배포했고, 체인 사무용품점과 안경점도 제로페이 사용이 가능하다며 언론홍보를 시작했다.

신규 가맹 신청도 급증했다. 3월 한달동안 제로페이 가맹 신청이 전국에서 8만5000여건으로 2월 8900여건 대비 855%나 늘었다. 서울시에서만 1만3000여건으로 2월 2500여건 대비 420% 이상 늘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거워 당초 500억원이었던 발행 한도는 불과 열흘만에 소진됐다. 800억원을 추가 발행했지만 이 역시 일주일만에 소진됐다. 총 1300억원 어치가 완판된 것.

하루 최고 판매액이 244억원에 이르렀고, 결제액 역시 일 최대 81억원을 돌파했다. 이윽고 23일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신용망’에 이어 제로페이 기반의 ‘직불망’까지 성공리에 안착, 한국이 ‘언택트 중심,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금융’을 선도할 것”이라며 “제로페이가 생활 금융 인프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성북구 한 카페의 인스타그램. 서울사랑상품권 자체 홍보 메모를 덧붙였다.
▲ 서울 성북구 한 카페의 인스타그램. 서울사랑상품권 자체 홍보 메모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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