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와 함께 9억원 상당 아파트 보유…배우자만 15억원 상당의 부동산도
구진열 인천지방국세청장의 재산신고액이 31억원을 넘어 지방국세청장들 중 보유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진열 인천국세청장의 재산 규모의 대부분은 부동산이 차지했다.
24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정부 고위공직자들의 2020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보면 구진열 인천국세청장이 신고한 재산 총액은 31억4241만원이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구 청장은 1억원 상당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소재 논을 소유했고, 배우자와 함께 9억원 상당의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소재 진주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배우자가 6억8000만원 상당의 서울 송파구 잠실동 현대아파트와 11억원 상당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소재 근린생활시설의 일부 건물도 분할 소유하고 있었다.
이처럼 구 청장의 재산은 부동산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본인 소유의 2016년식 K7(2000만원 상당)와 배우자 소유의 2017년식 아반떼(1000만원 상당)도 신고했다.
한편, 구진열 인천국세청장은 지난 1월에 인천국세청장으로 발령되면서 앞서 지난달 16일 발표된 국세청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신고사항 공개 때는 재산변동 현황이 발표되지 않았다가 이번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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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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