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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국세청장, “꽃 선물 받고 생각난 봄, 그럼 나도!!”
김현준 국세청장, “꽃 선물 받고 생각난 봄, 그럼 나도!!”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0.05.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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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꽃으로 하는 도전 이어가기’ 공익 캠페인에 동참
— 김형연 법제처장이 준 배턴 노석환 관세청장에 건네
— 차관급공무원 세 중년남자의 꽃 선물 이어가기 ‘훈훈’

“우리나라 공항·항만 등 관세국경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서는 관세청을 응원합니다.”

김현준 국세청장이 노동절인 1일 “사회적 거리두기로 봄을 느낄 기회가 없었는데, 봄꽃을 만끽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김형연 법제처장에게 인사한 뒤 곧바로 노석환 관세청장에게 꽃바구니와 함께 보낸 메시지다.

‘꽃 선물 이어가기’라는 공익 홍보활동(campaign)에 함께 참여한 것이 차관급 정무직 남성 공무원 3명이 꽃 얘기를 화두로 훈훈한 덕담과 선물을 주고 받은 내막.

“꽃으로 꼭 해보고 싶은 도전”을 의미하는 ‘플라워 버킷 챌린지(Flower Bucket Challenge)’라는 이름의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각급 학교들이 입학식, 졸업식 등을 미루는 등 니라 전체가 각종 행사를 취소, 판로가 막힌 화훼농가와 꽃집 등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 29일 제주도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돼 왔다.

꽃바구니 선물과 함께 다음 도전자를 지명하면 지명 받은 사람이 한 명 이상의 다른 지명자에게 다시 덕담과 함께 꽃바구니를 보내는 ‘이어(relay) 달리기’식 공익 활동이다.

김현준 국세청장도 1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꽃으로 꼭 해보고 싶은 도전’에 동참, 김형연 법제처장으로부터 받은 배턴(baton)을 노석환 관세청장에게 건넨 것이다.

김 청장은 “꽃 소비 촉진으로 화훼농가도 돕고, 직원들도 직장 내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꽃 소비 촉진을 위해 국세청도 함께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국세청 차원에서도 8일 ‘어버이 날’을 맞아 부모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꽃 선물을 할 수 있도록 카네이션 화분을 구입, 평소 바빠서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지 못한 본청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1일 본지 통화에서 “국세청 본청 직원 1000명에게 카네이션 꽃을 사줘 '가정의 달'의 의미를 나누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청 뿐만 아니라 7개 지방국세청과 전국 세무관서에서도 꽃 향기 그득한 사무실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국세청 사람들은 앞서 생일 등 기념일에 꽃 선물하기 등 꽃 소비 촉진운동을 실천해왔는데 이 참에 좀 더 독려해 화훼농가를 보다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현준 국세청장이 '꽃으로 도전하기' 공익 캠페인에 동참, 사회적 거리두기로 극심한 침체에 빠진 화훼농가와 꽃집 등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김현준 국세청장이 '꽃으로 도전하기' 공익 캠페인에 동참, 사회적 거리두기로 극심한 침체에 빠진 화훼농가와 꽃집 등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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