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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급증…경제활력 회복에 도움
韓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급증…경제활력 회복에 도움
  • 이승구 기자
  • 승인 2020.05.0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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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진단키트, 지난달 103개국에 2억123만달러 수출…우수성 입증”
4월까지 누적 수출금액 2억2598만달러…브라질이 수입 비중 ‘최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현황/자료=관세청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현황/자료=관세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과 함께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한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우수성이 세계에 입증되면서 많은 국가들이 이를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인데, 이 같은 상황이 침체된 경제활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액은 모두 2억123만달러(약 2466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3월(2410만1000달러)의 8.4배 규모다. 중량 기준 수출도 32.4톤(t)에서 5.5배인 178.6톤으로 늘었다.

진단키트 수출은 지난 1월 수출액이 3400달러에 불과하는 등 1~2월까지는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3~4월 들어 수출이 급증했다.

특히 4월에는 전달보다 수출금액이 8.35배 증가한 2억123만달러(약 2466억원) 규모였다.

올해들어 4월까지 누적 수출금액은 2억2598만달러(약 2769억원) 어치의 국산 진단키트가 수출됐고, 브라질로의 수출이 3015만3000달러(약 369억원‧13.3%)가 수출돼 수출 비중이 가장 컸다.

뒤이어 이탈리아(2246만3000달러·9.9%), 인도(2138만9000달러·9.5%), 미국(1794만5000달러·7.9%), 폴란드(1486만7000달러·6.6%) 등도 한국의 진단키트를 많이 사갔다.

올해 1∼4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대상국/자료=관세청
올해 1∼4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대상국/자료=관세청

관세청 관계자는 “진단키트 수출이 침체된 한국 경제의 활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출지원에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를 위해 원‧부자재를 수입하는 경우 24시간 통관체계를 유지하고 수입검사 및 서류제출을 최소화하는 등 신속통관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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