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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의원 "한국공인회계사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채이배 의원 "한국공인회계사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05.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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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열린 신외감법 관련 정책 간담회 후 본지에 공식 출마의사 밝혀
“경제개혁과 기업지배구조 개선은 어느 자리에서든지 평생토록 할 일”
채이배 민생당 의원

채이배 민생당 의원이 다음달 17일 진행되는 한국공인회계사회 임원선거에서 회장에 입후보한다.  

채 의원은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신외감법 도입에 따른 성과 및 제도개선 방향을 위한 정책간담회’가 끝난 직후 본지에 “한공회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채 의원이 주최한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정부 당국과 한공회 및 회계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기탄없이 의견을 나눴다. 

채 의원이 이날 회계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것도 한공회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채 의원은 본지에 “그동안 회계업계 분들을 만나서 들은 의견을 저만 알고 있어서는 안되고, 금융당국이 처음부터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했으며, 이제 그 시작을 해야할 때라서 이 자리를 만들었다”면서 간담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나온 업계의 의견에 대해서는 “한공회와 금융당국과 논의하는 자리에서 업계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채 의원은 소위 ‘6+3’으로 대표되는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처음으로 제안하고 외부감사법 전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던 인물이다. 

20대 국회 회기는 이달 29일까지다. 그동안 한공회장 선거 출마여부와 관련, 말을 아껴왔던 채 의원은 이날 출마결심을 밝히며 “국회에 오기 전부터 경제개혁과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관련된 일을 해 왔다. 이 두 가지는  어느 자리에서든지 평생토록 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공회는 6월 17일 제66회 정기총회에서 회장과 부회장 및 감사 각각 1인을 선출하는 전자투표를 실시한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회장 후보자는 50명 이상 100명 이내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부회장과 감사 후보자는 각각 30명 이상 60명 이내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회장 입후보자는 5000만원, 부회장과 감사 입후보자는 각각 2000만원 기탁금을 내야 한다.  
기호는 추첨으로 정한다. 

이번 한공회장 선거는 처음으로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전자투표 솔루션인 ‘케이보팅(K-Voting)’을 사용한다.
 
한공회 선관위는 후보자에게 전자투표 솔루션의 집계방식과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서약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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