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15일 현재 각 지방국세청을 순회하면서 자료수집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6월 국세청 본청에 대한 ‘탈세제보 처리실태’ 관련 기획감사에 앞서 자료확보를 위해서다.

감사원은 재정경제감사국 4과 직원들을 투입, 지난 13일부터 인천지방국세청 탈세제보 처리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11~12일 중부국세청에서 탈세제보 처리관련 자료를 수집했고, 다음주에도 지방국세청을 방문하여 자료수집 활동을 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본 감사에 앞서 자료수집 활동 사안이라 홈페이지에 감사착수 내용이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원의 국세청 기관운영감사는 재정경제감사국 3과가 본청과 서울국세청, 조세심판원을 담당하고, 4과는 중부·부산·인천·대전·광주·대구국세청을 담당한다. 

하지만 기획감사는 특정 분야와 관련해 국세청에 대해 전반적으로 감사해야 하기 때문에 3과, 4과의 구분을 두지 않는다.

이승겸 기자 ori240@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