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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진열 인천국세청장 “방역강화 차원에서 업무현장 재점검하라” 지시
구진열 인천국세청장 “방역강화 차원에서 업무현장 재점검하라” 지시
  • 이승구 기자
  • 승인 2020.05.29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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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부천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응…“방역수칙 철저히 준수” 강조
고양세무서 등 관내 일선 현장 잇따라 방문…종소세 신고·근로장려금 신청 점검
인천지방국세청은 28일 구진열 인천국세청장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TF' 긴급 점검회의를 갖고 최근 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사례가 증가하는 것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사진=인천지방국세청
인천지방국세청은 28일 구진열 인천국세청장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TF' 긴급 점검회의를 갖고 최근 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사례가 증가하는 것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사진=인천지방국세청

구진열 인천지방국세청장은 28일 최근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것과 관련, “방역강화 차원에서 업무현장을 재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5월 종합소득세 신고와 근로장려금 신청으로 인해 납세자의 세무서 방문이 급증하고 있으므로 일선 업무 현장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주문했다.

인천국세청은 이날 지방국세청과 13개 일선 세무서 등 전 관서가 참여한 ‘긴급 코로나19 TF 화상회의’를 열고 최근 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사례가 증가하는 것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구진열 청장은 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지난 6일 이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일부 대응태세가 느슨해지거나 자칫 방심할 우려가 있다”면서 “방역강화 차원에서 업무현장을 재점검하고, 특히 5월 종합소득세 신고와 근로장려금 신청과 관련, 납세자 방문이 급증하고 있으므로 일선 업무 현장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시차출퇴근, 공용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불필요한 모임 자제 등 감염예방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직원이 아프거나 피로감이 높은 경우 자율적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아프면 쉬기 운동’을 적극 실시해달라”고 지시했다.

구진열 인천지방국세청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7일 인천세무서를 방문해 종소세 신고 및 근로장려금 신청 등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사진=인천지방국세청
구진열 인천지방국세청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7일 인천세무서를 방문해 종소세 신고 및 근로장려금 신청 등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사진=인천지방국세청

한편, 구 청장은 지난 21일 고양세무서, 27일 인천세무서, 28일 광명세무서, 29일 남인천세무서 등 일선 세무서를 연이어 방문해 종소세 신고 및 근로장려금 신청 등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구 청장은 “종소세 신고 마무리 기간 창구혼잡 등에 대비해 신고유형별 구분 대응 및 거리두기 유지 등에 신경 써 달라”며 “전체 직원이 참여하는 대응체계를 잘 유지해 납세자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신고마무리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근로장려금 신청자 대부분이 저소득 근로자 계층임을 고려해 야외 간편 창구, ARS신청 지원 등 취약계층 서민에 대한 혜택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적극 홍보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구 청장은 준비한 떡과 음료 등 간식을 제공하며 직원들 애로사항을 듣고, “계속되는 격무로 직원들의 피로감이 높은 만큼 관리자가 세심히 살펴주고, 직원들도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인천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선 세무서 등과 소통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경제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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