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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과장 역량평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자체 실시”
국세청 “과장 역량평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자체 실시”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0.07.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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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업체선정은 완료, “역량평가모델 찾기위한 직급별 대표 인터뷰 준비”
자체평가모델 1차 설정·시범평가→전문가 토론→2차 설정·검증→ 인사혁신처 인증
권오흥국제협력담당관실 ·정경철 중부청 조사1국 팀장, 진천 인재개발원 '과장후보자과정' 입소

과장후보자에 대한 국세청 자체 역량평가가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임환수 국세청장 시절 과장후보자 역량평가를 도입했으며, 지난 2015년 1월 1일 이후 인사혁신처에 의뢰해 실시해 왔다.

3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국세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당초 일정보다 약 2달 지연돼 경험많은 업체가 선정됐다"면서, "현재 선정업체가 국세청 고유업무를 파악했으며, 자체 역량평가 모델을 찾기 위해 각 직급별 인터뷰를 준비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직급별 대표 인터뷰 후에는 더 많은 수의 직원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서 1차 자체평가모델을 설정해 시범평가한다"면서  "이후 결과를 바탕으로 역량평가 전문가 토론을 거쳐 2차 모델을 선정, 재 평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재 선정한 모델 검증에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으면 인사혁신처 인증 취득 신청을 진행하게 된다"면서 "이같은 일련의 과정 중 첫 단계가 현재 진행중이며, 약 8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지난 3월 25일 나라장터에 ‘국세청 과장후보자 역량평가 인사혁신처 인증 용역’ 공고를 냈다.

당시 국세청 관계자는 “현재 인사혁신처에 위탁해 실시하고 있는 과장후보자 역량평가 운영방식을 자체실시 방식으로 전환하고자 한다”면서  “역량모델링 및 시범운영 실시 후 최종적으로 인사혁신처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이번에 공고를 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현재 중앙부처는 인사혁신처에 역량평가를 의뢰하고 있으나, 관세청이나 특허청처럼 특수업무기관은 역량평가를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이에 국세청도 이번에 자체평가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세청 복수직 서기관에서 세무서장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사무관에서 복수직 서기관으로 승진 후, 인재개발원 3일 '과장후보자과정' 수료후 인사혁신처의 역량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역량평가에 통과되면 '신임과장과정' 4일 교육을 받는다.

인사혁신처 역량평가는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내 역량평가센터에서 실시된다. 

지난 1월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국세청 과장후보자 역량평가는 매회 6명씩 이뤄지는데, 과장급 평가위원은 6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과장후보자 역량평가는 오리엔테이션 후 총 4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데, 오전 9시~9시 50분 오리엔테이션, 오전 10시~11시 50분 오전평가, 오후 12시 30분~3시 오후평가 순이다.

평가는 매회 6명씩 이뤄지며 매회 평가위원은 6명이다. 평가위원은 민간전문가, 전·현직 고위공무원 등으로 구성된다.

평가는 6개의 공통역량을 4가지 기법으로 측정하는 형태로 실시된다. 

평가 공통 역량은 정책기획·성과관리·조직관리·의사소통·이해관계조정·동기부여 등이며, 평가기법은 발표(30분 준비/20분 평가), 1:1역할수행(30분/20분), 서류함기법(50분/20분), 집단토론(30분/90분) 이다.

한편, 권오흥 본청 국제협력담당관실 팀장과 정경철 중부청 조사1국 팀장이 지난 수요일부터 진천 인재개발원 '과장후보자과정' 3일 교육 이수중이다. 

이 곳에서는 각 부처에서 모인 과장후보자 35명이 교육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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