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7:10 (목)
뉴노멀, 슈거러쉬, 리바운드가 뭐야? 코로나가 가져온 업종구분
뉴노멀, 슈거러쉬, 리바운드가 뭐야? 코로나가 가져온 업종구분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07.15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일회계법인 ‘코로나19의 PE 시사점’ 보고서 발간…투자전략 제안
코로나 시대 수요 전개에 따라 업종구분…투자자 고려해야
‘뉴노멀’ 업종 대표 ‘SK 바이오팜’ 성공적인 기업공개 사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비대면 기간이 장기화 되면서 기업과 소비자 등 경제주체의 행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업종별로 경기 회복속도 다 다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일회계법인은 최근 〈코로나 19의 사모펀드(PE)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해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양태의 변화와 업종별 경기 회복속도를 고려해 투자와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비대면 기간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나타는 수요 전개 양상에 따라서 업종을 뉴노멀, 슈거러쉬, 리바운드, 점진적 회복 으로 구분했다. 

뉴노멀은 이동 제한 기간 동안 급증한 수요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이다  비디오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나 언택트 근무에 필요한 협업 및 음식 배달 서비스가 이에 해당된다.

슈거러쉬는 이동 제한 기간 동안 급증한 수요가 코로나 19 이전으로 돌아가는 업종이다. 대표적인 제품이 마스크나 손제정제이다. 자가 격리 기간 동안 매출이 증가했던 밀키트나 홈 트레이닝 제품도 슈거러쉬에 해당한다. 

리바운드는 이동 제한 기간 동안에는 수요가 급감했지만, 코로나 19 사태가 종결되면 수요가 급증 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이다. 외식 서비스, 공연티켓이나 의료서비스 분야가 이에 해당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별 방역 대책과 정부의 경기 대응 정책에 따라서도 경기 회복 시나리오가 다양하게 나타나겠지만, 같은 회복 시나리오에서도 업종별로 다른 정상화 궤적을 경험하게 되는 만큼, 다양한 업종에 투자와 인수를 하는 PE 들은 현 시점에서 업종별로 수요 변화가 전개되는 양상과 시기를 고려해 투자 전략을 재 점검해야 한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해 기 투자된 포트폴리오의 전반적인 리스크에 변화가 생기는 만큼 자산 배분 변경 여부와 섹터별 리스크에 따른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뉴노멀, 슈거러쉬, 리바운드 별로 투자전략과 고민도 필요하다. 

코로나 19로 인해 급증한 수요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안과, 그동안 수요 급감으로 무너졌던 공급채널을 코로나 19 이후 급증할 수요에 대비한 준비 방안과 시점에 대해 전략과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투자 회수를 위한 출구 전략에서 전반적인 경기 회복 시점과 업종별 정상화 및 회복 시점을 충분히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제안했다.

배화주 삼일회계법인에서 고객 및 마켓 총괄 대표는 “코로나19의 영향 속에서도 업종별 회복 흐름을 살려 대응한 좋은 사례로 최근 SK 바이오팜의 기업공개(IPO)를 들 수 있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SK 바이오팜은 뉴노멀 업종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바이오 수요에 덧붙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시장의 유동성과 잘 맞아 떨어져 성공적으로 기업공개한 사례”라면서 “실물경기 위축에 따라 투자가 반드시 함께 위축될 필요는 없으며, 업종별 수요 회복 및 정상화를 고려한다면, 성공적인 투자와 회수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가능하다” 고 강조했다. 

보고서 원문은 삼일회계법인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