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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의원 “기술탈취 현대重 제재 이끌어”…’갑질’ 대기업 총수 소환 예고
송갑석 의원 “기술탈취 현대重 제재 이끌어”…’갑질’ 대기업 총수 소환 예고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07.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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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피해기업과 3차례 만난후 지금까지 무대응”
“올 국감 때 현대중, 롯데건설 총수 증인소환 하겠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하도급업체의 기술자료를 유용한 현대중공업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술유용행위’ 분야 ’역대 최대 과징금인 9억7000만원을 부과받았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대중공업의 기술탈취, 거래단절은 대기업의 대표적인 갑질 사례”라면서  “최대 과징금 결정을 내린 공정위의 결정을 환영하며 21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갑질 근절을 위한 제도정비와 법률지원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국정감사에서 현대중공업 대상으로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문제의 강력한 해결을 촉구한 송 의원은 “현대중공업에 대한 공정위 제재를 이끌어냈다”면서  “대기업 갑질을 근절할 것”이라 말했다. 

송 의원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현대중공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기술탈취 문제를 강력히 질타하고, 조속한 해결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현대중공업은 이후 피해기업과 단 3차례 만난 뒤 지금까지 무대응으로 일관하며 연락을 중단했다.

송 의원은 지난 15일 ‘대기업 갑질 피해사례 발표 및 근절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롯데건설, 삼성중공업, LG전자 등 대기업들로부터 갑질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피해사례를 공유했다. 

송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로, “현대중공업, 롯데건설 등 대기업 총수들을 증인으로 소환해 중소기업에 대한 부당한 갑질 실태를 낱낱이 밝혀내겠다”고 말해 올해 국감서 ‘갑질’ 대기업 총수 소환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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