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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지 국세청장 지명자, 단기사병 복무 병역 눈길
김대지 국세청장 지명자, 단기사병 복무 병역 눈길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0.08.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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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6일 김대지 국세청장 내정자 인사청문 요청안 접수…본격 인사검증 시작

김대지 신임 국세청장 내정자가 행정고시 합격 후 현 국가정보원에 3년여 근무했고, 병역은 과거 가문의 대를 이어야 할 독자들에게 단기복무를 허용했던 ‘6개월 방위병’으로 복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명자는 지난 7월30일 청와대 지명 당시 알려진대로 무주택자로 전세를 살고 있으며, 국세청장 인사청문 요청안에 기재된 본인과 부인, 모친 명의 재산은 모두 합쳐 5억2000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관계자는 6일 “행정부가 제출한 국세청장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가 오늘 접수했고, 본격적인 인사 검증에 돌입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국회는 6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출한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했다.

김대지 지명자는 행정고시 합격 후 현 국가정보원에 해당하는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에 근무한 사실이 있다.

국회에 접수된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김 지명자는 부산 내성고(1985)와 서울대 경영대(1991)를 차례로 졸업한 뒤 1992년 11월 36회 행시에 합격했다.

이듬해 4월부터 1년간 총무처(현 행정안전부) 수습사무관으로 일한 뒤 1994년 4월 안기부 정보사무관으로 배치돼 1997년 7월까지 3년 3개월 동안 일했다.

이날 김 후보자가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본인과 가족의 재산은 모두 5억1900만원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자 본인의 재산은 일반임대주택 보증금 1억7000만원, 예금 1500만원, 은행 대출금 9600만원을 합쳐 총 8788만원이다.

배우자는 아파트 전세 보증금 1억7000만원, 국산 승용차 2대, 예금 2815만원 등 총 2억2367만원을 신고했다.

모친은 총 1억8827만원, 딸은 1926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전직 국세공무원인 한 세무사는 6일 기자와 만나 “김대지 청장 지명자가 역시 청와대의 혹독한 인사 검증을 거치면서 경합을 벌였던 김명준 서울국세청장보다 인기면에서 앞서 있었다”면서 “김명준 서울국세청장이 일 욕심이 많아 간부는 물론 하위직들까지 일독촉이 많은 실무형 리더인 반면, 김대지 지명자는 정무형 리더”라고 귀띔했다.

김대지 국세청장 지명자
김대지 국세청장 지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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