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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장 인사청문회] 김대지 “국세행정 납세자 중심으로 전환”
[국세청장 인사청문회] 김대지 “국세행정 납세자 중심으로 전환”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08.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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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신고와 납부절차 국민의 시각에서 재설계 하겠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서 ‘납세자’ 여러번 강조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가 19일 오전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가 19일 오전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가 국세행정을 납세자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납세자를 여러번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납세자와 접점에 있는 신고와 납부 절차를 국민의 시각에서 재설계해 국세청을 ‘납세자 친화적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납세서비스를 디지털 기반으로 바꿔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 세금 신고와 납부를 할 수 있도록 홈택스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익보호 시스템의 실효성을 높여 납세자의  억울한 고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모두발언에서 김 후보자는 납세서비스 재설계와 미래전략을 국세행정 전환을 위한 2대 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 

경제의 디지털화 속도가 가속화 되고 다국적 IT 기업의 국경없는 온라인 거래도 급증하고 있어 국세공무원에게 회계와 세법은 너머서는 다양한 분야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을 미래전략 수립을 2대 추진전략으로 꼽은 배경으로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국세행정 운영을 위한 4대 분야로 납세를 뒷방침하는 최상의 국세행정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위기 극복과 국민경제 도약의 뒷받침 ▲국가적 위기를 틈탄 불공정 탈세 체납에 엄정 대응 ▲국세공무원 역량을 모아 확실한 변화와 성과 창출이 김 후보자가 모두발언에서 밝힌 국세행정 운영 4대 분야다. 

김 후보자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세무검증 부담을 감염상황 지정 단계까지 적극 감축하고 한국판 뉴딜 관련 기업에 대한 맞춤형 세무정보 제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생침해 탈세와 신종 역외탈세 및 부동산 거래과정이 변칙적 탈세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면서 “악의적 고액 체납자가 재산을 은닉하면서 호화 사치생활을 누리는 일이 없도록 현장추적조사와 함께 해외 징수공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열심히 일한 직원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공정한 인사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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