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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최고 소매은행은 단 하나…‘하나’
올해 한국 최고 소매은행은 단 하나…‘하나’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0.08.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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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 아시안뱅커誌 선정 ‘한국 최우수 리테일 은행’…디지털은 카카오
- 작년 소매+디지털 휩쓴 신한은행, 라임사태로 압수수색…채용비리 재판중
지난 2019년 3월21일 아랍에미리트(UAE) 콘래드 두바이호텔에서 열린 2019 국제우수리테일금융서비스상 시상식에서 하나은행 이병열 미래뱅킹사업본부장과 신준호 미래뱅킹전략사업부 매니저가 어워드 주최측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 사진=더아시아뱅커(http://www.theasianbanker.com/)
지난 2019년 3월21일 아랍에미리트(UAE) 콘래드 두바이호텔에서 열린 2019 국제우수리테일금융서비스상 시상식에서 하나은행 이병열 미래뱅킹사업본부장(왼쪽 두번째)과 신준호 미래뱅킹전략사업부 매니저(왼쪽 세번째)가 어워드 주최측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 사진=더아시아뱅커(http://www.theasianbanker.com/)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이 지구촌 금융산업 전문매체가 매년 선정하는 국가별 최고상인 ‘대한민국 최우수 리테일 은행(Best Retail Bank in South Korea)’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최우수 디지털 은행(Best Digital Bank)’에는 카카오은행(KakaoBank)이 선정됐고, 2019년에는 ‘리테일’과 ‘디지털’ 2개 부문을 휘쓸었던 신한은행은 수상자 목록에서 자취를 감췄다.

하나은행은 26일 “<아시안뱅커(The Asian Banker)>지(誌)가 선정하는 국가별 우수은행 어워드에서 2018년에 이어 2년만에 다시 대한민국 최우수 리테일 은행으로 선정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올해 아시아태평양지역 은행 부문에서는 중국공상은행(China Merchants Bank)이 지난 2018년에 이어 2년만에 최고상을 받았다. 2019 아태지역 최고상은 대만의 CTBC은행이 차지한 바 있다.

아시안뱅커지(誌)는 하나은행이 ▲ 2019년 안정적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재무적 성장 지속▲핵심 전략적 제휴사와 디지털 생태계 확대 ▲소비자 변화에 맞춰 디지털 상품‧서비스 확대로 손고객편의성 개선 등을 높이 평가해 대한민국 최우수 리테일 은행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네이버 계열사인 라인 파이낸셜 아시아와 글로벌 디지털 뱅킹 네트워크를 설립했고, 대만 최대 면세점 에버리치(Everrich) 등과 함께 대만, 태국, 베트남 등에서 GL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핀테크와 지급결제, 유통 등 시장지배력이 높은 플랫폼 기업에 환전, 대출 등 손님 여정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대만과 태국, 베트남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GLN을 올들어 일본과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으로 확대했다. 아시아결제허브(Asian Payment Hub)를 구축, 아시아 발판 미주와 유럽까지 제휴 국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손님 편의성 개선 측면에서 2019년 모바일 대출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하나원큐신용대출과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등기전 신용대출 및 대출 만기 시, 영업점 방문없이 모바일에서 연장도 가능한 자동화 프로세스 등도 지구촌 금융가의 주목을 이끌 과제들이라고 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상품 개발과 차원 높은 서비스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우수 은행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1996년부터 아시아 지역 금융산업전략을 주로 취급해온 <아시안뱅커>지(誌)는 매년 아시아 지역 금융회사를 평가해 국가별 최우수 금융회사를 선정, 국제우수리테일금융서비스상(The International Excellence in Retail Financial Services Awards)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싱가포르 본사에서 25일 화상으로 진행했다.

한편 2017년에는 아태지역 최우수은행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는 신한은행은 올해 수상자 명단에서 자취를 감췄다. 신한은행은 2012~2017년 연속으로 리테일과 디지털 부문 단독 또는 공통을 넘나들며 승승장구 1위를 차지했었다. 2020년 들어 여러 악재가 겹친 점이 국제사회에도 알려진 탓으로 해석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신입직원 채용 과정에서 금융감독원 고위 임원의 자녀와 신한금융그룹 임직원의 자녀 등 유력 인사의 자녀와 친척 수십 명을 특혜 채용한 혐의로 검찰 조사 후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항소심 결심 공판이 진행돼 올해 안에 판결이 날 예정이다.

검찰은 또 라임자산운용사태와 관련해서도 신한은행을 최근 압수수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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