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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S재단, 지속가능경영보고-재무보고 연계성 높인다
IFRS재단, 지속가능경영보고-재무보고 연계성 높인다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10.0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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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 기준위원회(SSB) 창설 협의문 발표
지속가능경영보고 기준 단일화…’기후변화’ 위험 초점
회계기준원 “투자자 의사결정에 변화 예상”

지속가능경영보고 기준 단일화를 위한 지속가능성 기준위원회(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SSB) 창설이 추진된다. 

한국회계기준원(KAI)는 국제회계기준(IFRS)재단 이사회가 지난달 30일 지속가능경영보고에 관한 협의문서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협의문서는  향후 IFRS 재단이 지속가능경영보고에 관해 맡아야 할 새로운 역할에 대한 구상을 정리한 문서로, IFRS재단은 12월 31일까지 세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구한다. 

회계기준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136개 기업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으며, 매출액 기준 100대 기업 중 50%가 참여하고 있다. 

국내 발행되는 보고서의 작성기준은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와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의 국제 표준 등 다양하며, 평균 100쪽 이상 분량으로 양식과 내용도 기업별로 차이가 있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지속가능성 기준위원회의 창설 구상을 담고 있다. 

지속가능경영보고를 위한 기준의 단일화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 위원회 창설한다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각국 정부의 지지와 별도의 예산 확보 등이 선행돼야 한다. 

 또 여러가지 지속가능경영 이슈 중 기후변화 위험에 우선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아울러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와 협력해 비재무보고인 지속가능경영보고 기준과 재무보고기준의 연계성을 높인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IFRS는 기준제정 전문기구와의 협력 및 국가별 정책과 조율을 통해 각국의 기존 정책과도 일관성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외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매우 활발하고 다국적 투자자들이 투자의사결정에 동 보고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반영하는 가운데, 지속가능성 기준위원회 창설로 보고기준의 단일화 제안이 실현된다면, 주요 국내기업들에 대한 지속가능경영보고 관련 기대는 매우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회계기준원은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에도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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