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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세수입 24조원…전년 동월比 3.8조원 증가
8월 국세수입 24조원…전년 동월比 3.8조원 증가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0.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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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세수 진도율 68.8%로 전년 71.1%보다 2.3%p↓
소득세 3.2조원 증가, 법인세 0.9조원 감소, 부가세 0.5조원 증가 등
8월까지 누계, 317.8조원… 전년 동기대비 8.8조원 감소
기획재정부 재정동향 2020년 10월호

올해 8월 걷힌 국세 수입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조6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2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에서 "8월 한달 국세수입은 2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8000억원 증가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정부가 일 년 동안 걷으려고 목표한 세금 중 실제로 걷은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인 세수진도율은 68.8%로 전년 동기 71.1% 대비 2.3%포인트(p) 하락했다.

주요 세목별로 보면 8월 한 달 법인세 수입은 11조원이다. 전년 같은 달 대비 9000억원 감소했다. 올 상반기 코로나19에 따른 기업실적 악화로 중간예납이 감소했기 떄문이다. 중간예납은 직전연도 법인세 1/2 또는 금년 상반기 실적 중간결산 중 선택이 가능하다.

8월 종합소득세 수입은 9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2000억원 증가했다. 근로·자녀장려금 조기지급 확대(△1.9조원)에도 불구, 세정지원 중 일부 납부(+4.3조원) 등의 이유다.

8월 부가가치세 수입은 △2조6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5000억원 증가했다. 8월 수출감소에 따른 부가세 환급감소 등이 원인이다.

8월 관세 수입은 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7000억원 대비 2000억원 감소했다. 

8월 교통·에너지·환경세 수입은 작년 8월보다 2000억원 늘어난 1조4000억원이 걷혔다.

8월 세외수입은 1조6000억원으로 전년동월비 3000억원 증가했고, 기금수입은 11조8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월비 6000억원 증가했다.

국세 수입에 세외수입·기금수입·세입세출 외 수입을 반영한 총수입은 37조4000억원으로 작년 8월보다 4조8000억원 증가했다.

총지출은 32조7000억원으로 작년 8월보다 2조원이 늘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충격 완화를 위한 지출이 증가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8월 기준 4조7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4대 보장성 기금을 제외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2조1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주요 관리대상 사업비는 연간 계획 308조8000억원 가운데 8월까지 75.5%인 233조2000억원이 집행됐다. 

8월까지 누적 소득세수는 58조4000억원으로, 전년 58조2000억원 대비 2000억원 증가했고, 진도율은 6.5%p 하락했다.

8월까지 걷힌 부가가치세수는 45조8000억원으로, 전년 49조8000억원 대비 4조원 감소했고, 진도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p 하락했다

8월까지 법인세는 4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조원 감소했다. 진도율은 작년보다 0.4%p 상승했다.

관세는 8월까지 4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조1000억원 감소했다. 진도율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p 하락했다.

기재부는 올 1월부터 8월까지 저조한 국세수입 관련, ▲8월末 기준 세정지원에 따른 납기 연장분 잔액(약 △4.9조원) ▲근로·자녀장려금 조기지급 누계액(약 △2.6조원) 등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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