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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에 연구, 친목도 더 자주”…새 회관 얻은 부산세무사들
“토론에 연구, 친목도 더 자주”…새 회관 얻은 부산세무사들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0.10.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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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순 회장, “소모임 유독 많은 부산회원들 이제 회관서 모임, 뿌듯”
- 14일 회관이전 개소식…강 회장, “원경희 회장 취임 후 급물살…감사”
강정순 부산지방세무사회장이 지난 14일 범천동 새 회관 이전개소식에서 내외빈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강정순 부산지방세무사회장이 지난 14일 범천동 새 회관 이전개소식에서 내외빈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오늘 회관이전 개소식은 우리 부산회 역사의 한 획을 긋는 행사이며, 새 회관은 앞으로 1700여명의 회원들이 실력을 기르고, 회원 상호 간 정보교류를 하고, 마케팅을 하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부산 지역 세무사들이 낡은 회관을 벗어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 널찍한 보금자리에 새로 자리를 잡았다.

부산세무사회(회장 강정순)는 “지난 14일 새 회관 이전개소식을 갖고 부산세무사회의 범천동 시대를 열었다”면서 20일 이 같이 밝혔다.

강정순 부산세무사회장은 20일 본지 전화 인터뷰에서 “부산세무사회는 고시회를 비롯한 연구 모임과 학술 등 소모임들이 유독 많은데, 앞서 식당에서 소모임을 갖던 회원들이 새 회관에서 모임 갖는 모습을 보니 정말 흐뭇하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대현동 회관에서 일할 때보다 시내 중심가인데다 지하철역이 100미터 거리라서 회원들이 최근 부동산세제 변화 등 현업과 관련된 각종 경제토론과 연구, 기타 친목 모임으로 더 많이 활용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지난 14일 회관 이전기념식에서 “지난해 6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 회장님 취임과 함께 우리 회관의 이전 문제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다”면서 "원경희 회장께 존경과 고마움과 감사의 뜻을 지닌 크나큰 박수로 화답하자“고 했다.

이어 “회관은 단체의 상징이자 바로 그 실체”라며 “부산의 가장 중심 도로인 중앙대로변에 접해 부산 대표 금융 상업 중심지역에 자리를 잡았다”고 덧붙였다.

장일현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장일현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장일현 부산국세청 성실납세국장은 임성빈 부산국세청장을 대신해 이날 개소식에 참석, “부산지방세무사회는 1974년 설립 이래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면서 현재 1700명의 세무사님들께서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조세전문가 단체로서 큰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면서 “세무사 회관 개소를 계기로 더욱 큰 발전을 이루시길 기원한다”고 덕담을 했다.

국정감사 때문에 부득불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임성빈 청장은 축사에서 “국세청은 급변하는 세정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세무조사는 최소화하고 성실신고를 지원하는 납세서비스 기관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런 변화에 동참하고 세정업무의 동반자로서 협력해 주신 세무사 여러분 덕분에 성실납세 문화 조성과 납세자 권익보호에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세행정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해 주신 세무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세행정의 동반자인 부산지방세무사회와 국세청 간 협력체제가 더욱 공고하게 유지되도록 소통하고 상생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도 축사를 통해 “강정순 회장을 비롯한 부산회원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곳 범천동에 36억원을 들여 세무사회관 건물을 구입했고, 리모델링을 거쳐 이렇게 멋있는 건물로 재탄생했다”고 축하 인사를 했다.

원 회장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세무사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강정순 회장과 부산지방세무사 회원 등 1만4000여 세무사회원들의 노력과 헌신을 기리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에도 변호사 출신 국회의원이 46명인 반면, 세무사 출신 의원은 단 한명도 없어 우리가 추진하는 법 개정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열정을 다하고 있다”며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자세로 세무사법 개정을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부산지방세무사회 창립유공자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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