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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공인회계사 선발인원 최소 1100명 …올해와 동일
2021년 공인회계사 선발인원 최소 1100명 …올해와 동일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11.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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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감사품질 유지와 시장의 수급 고려한 결정”
제56회 공인회계사 시험 일정과 과목은 27일 공고

2021년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예정인원 수가 1100명으로 결정됐다. 

금융위원회는 공인회계사 자격제도심의위원회에서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예정인원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중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자격제도심의위는 ‘회계감사 품질을 유지하는 수준에서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종합적이고 균형있게 고려해 ▲수험생 예측가능성 ▲주요 회계법인의 채용 현황 ▲응시인원 및 시험적령기 인구 추이 등 공인회계사 선발인원과 관련한 시장의 다양한 수급요인을 면밀히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도 제56회 공인회계사 시험 시행과 관련, 일정 및 과목 등 자세한 사항은 27일  공고될 예정이다.

공인회계사 선발 인원 수는  외환위기 이후 회계사 수요의 대폭 증가에 따라 지난 2001년에 이전 대비 약 두 배 수준인 1000으로 선발인원 수를 확대해 2006년까지 이 수준이 유지됐다. 

2000년 이전 공인회계사 선발제도는 소수정예를 사실상 ‘임용’제도로 운영됐었다. 

외부감사와 세무대리 등에 한정되던 회계사 수요의 저변이 재무자문 등에까지 확대된 것이 2001년 선발인원의 큰 폭 확대의 주요한 원인이 됐다. 

이에 정부는 공인회계사를 장기적으로 자격제도로 전환해 시장원리에 따라 수급을 조정한다는 계획으로 20’06년까지 매년 1000명 수준으로 선발했다. 

정부는 2007년도부터 공인회계사를 자격제도로 전환해  ‘절대평가’ 제도를 도입하고, 선발인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최소선발예정인원을 사전 공고하기 시적했다. 

2007년 당시 최소선발예정인원은 750명으로 결정됐다. 

이 숫자는 옛 재경부 용역으로 한국회계학회가 지난 2005년 수행한 ‘공인회계사선발인원 적정수준에 관한 연구’에서 단기 750명, 장기 850명으로 적정 인원수를 도출한 것이 참고가 됐다. 

당시 한국회계학회는 보고서에서 “장기적으로 회계인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평균 수준에 도달하려면 10년간 매년 850명 선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8년과 2009년에는 전년도 선발인원에서 50명씩 확대해 800명과 850명을 각각 선발했다. 

2009년 이후에는 회계인력 증원에 대한 상반된 의견이 제기되는 가운데, 10년간 최소선발예정인원이 850명으로 유지됐다. 

그러나 2019년 회계개혁으로 인한 수요 증가 등을 반영해 정부는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인원 수를 1000명으로 증원했으며, 같은 이유로 올해 선발 인원 수는 전년보다 100명 증가한 1100명으로 증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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