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관리·조사·재산제세, 전체 평가항목의 61% 비중
국세청 "지방청 순위, 개인별 BSC점수 및 성과급에 영향"
부산국세청과 대구국세청이 2019년 조직성과평가에서 공동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원관리 및 조사, 재산제세 등 3개 항목이 평가항목 전체의 60.6% 비중을 차지했다.
국세청이 국회 기재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부산국세청과 대구국세청은 2019년 조직성과평가 결과 100점 만점에 98.59점을 획득,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27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조직성과평가에 따른 지방청 순위는 개인별 BSC점수 및 성과급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징세는 체납실적, 법무심사는 조세불복 대응, 세원관리는 세금 신고 안내, 재산제세는 부동산 관련 세수 및 세무조사, 감사는 적극행정, 기타는 근로장려금 홍보 등이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대전국세청이 98.57점으로 3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서울국세청, 광주국세청, 중부국세청, 인천국세청 순이다.
평가항목별 순위를 살펴보면, 납세서비스의 경우 서울국세청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대구청이 2위를, 대전청, 광주청·중부청, 부산청, 인천청 순이다.
징세항목에서는 대구청이 1위를, 부산청이 7위를 차지했다. 대전청과 광주청이 공동 2위, 인천청 4위, 서울청과 중부청이 공동 5위다.
법무심사의 경우는, 중부청이 1위를 차지했고, 대구청, 부산청, 인천청, 광주청, 서울청, 대전청 순이다.
감사부문은 인천청과 대전청이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다. 광주청과 중부청 공동 3위, 서울청, 대구청, 부산청 순이다.
근로장려금 홍보 등이 주요내용인 기타는 중부·부산·대전청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조직성과평가 항목 중 세무조사부문이 24.1%로 전체 평가항목 비중 1위를 차지했다. 세원관리가 18.5%로 2위, 재산제세가 18.0%로 3위다.
조직성과평가 항목 전체의 60.6%를 차지하는 세원관리·조사·재산제세 부문에 대한 지방청별 주요순위를 살펴보면, 서울국세청이 세원관리·조사 부문에서 지방청 중 1위를 차지했다.
중부국세청은 세원관리·조사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고, 부산국세청은 재산제세에서 1위, 세원관리에서 2위를 차지했다.
대구청은 재산제세부문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