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수상 12개 기관, 내년 행안부에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상신 계획"
국세청이 인사혁신처가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시·도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국 관계자는 8일 전화통화에서, "금상을 수상한 국세청에는 '인사혁신 경진대회 금상 수상'이라는 증서와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수상한 12개 기관을 내년 행안부에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상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채용/공직 전문성 제고, 인적자원개발(HRD), 근무혁신, 포용적 인사 등 인사 분야에서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3일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시·도 교육청 등 총 77개 기관에서 159건의 사례를 접수해 인사혁신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한 우수사례 20점을 선정했고, 이 중 12개 기관이 이날 본선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가렸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대회는 최근 다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우수사례 발표는 인사처 유튜브(‘인사처TV’)를 통해 녹화 중계하고, 심사위원들은 이를 보며 온라인으로 심사에 참여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세청은 인적자원개발 분야에서 '모의세무서를 통한 신규직원 현장 대응 역량 강화' 내용이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기존 이론 중심의 주입식 신규임용후보자 교육에서 탈피해 ‘모의세무서’를 활용한 현장 체험형 교육을 도입해 민원응대 등 서비스 정신과 체납처분 등 현장실무 역량을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