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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회계법인, 공익법인 회계시스템 ‘스타스’ 무료 배포
삼일회계법인, 공익법인 회계시스템 ‘스타스’ 무료 배포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12.09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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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인적·지적자산 반영 개발 …16일 온라인 설명회
공익법인 회계기준과 세법 개정 사항 지속 업데이트

삼일회계법인이 공익법인 회계시스템을 개발해 21일부터 공익법인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스타스(Samil Transparency Accounting System, STAS)’라고 이름 붙여진 공인법인회계시스템은 삼일회계법인이 내년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개발한 것이다. 

엑셀 기반으로 개발된 ‘스타스’는 2018년 도입된 공익법인 회계기준에 맞춘 계정과목과 재무제표 양식을 사용하고, 공익목적사업과 기타사업을 구분해 회계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삼일회계법인은 “인건비 등의 공통비용을 입력하면 각각 사업별로 설정한 기준에 따라 자동으로 안분되고, 재무제표 산출에도 반영된다는 점은 그동안의 시스템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익법인의 회계 담당자가 직접 입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재무제표 및 공시정보를 자동으로 출력하기 때문에 인적 오류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공익법인은 결산 자료 및 매년 국세청 홈택스에 공시해야 하는 정보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일회계법인은 앞으로 세법이 개정되거나 국세청 공시양식이 변경될 경우, 그 내용을 스타스에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편하고 배포할 계획이다.

최근 공익법인의 회계투명성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회계, 세무, 공시 등 관련 제도 및 관리감독도 강화되는 추세이다. 

하지만 소규모 공익법인은 인력과 재원이 부족해 국가와 기부자들이 요구하는 수준에 부합하는 결산자료 및 공시양식을 준비하는데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삼일회계법인은 “삼일회계법인이 50년 동안 쌓은 인적·지적 자산이 반영된 스타스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1만 개 소규모 공익법인들의 지속가능성 높여 함께 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윤훈수 삼일회계법인의 대표이사는 “조직의 지속가능성은 회계 투명성 확보에서부터 시작된다”면서  “소규모 공익법인이 별도의 회계시스템을 갖추려면 비용의 부담은 물론, 최근 공표된 회계기준을 반영한 시스템 개발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이면 국내 회계법인 중에서는 처음으로 창립 50년을 맞는 삼일회계법인이 그간 쌓아온 인적·지적자산을 통해 공익법인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고 기부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스타스 개발 의미를 부여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스타스 배포에 앞서 공익법인 담당자들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16일 호우 2시 ‘스타스 소개 웨비나’를 개최한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삼일회계법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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