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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관세청도 ‘통관단일창구’ 설치 어때요?”
“벨라루스 관세청도 ‘통관단일창구’ 설치 어때요?”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0.12.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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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청, 17일까지 온라인 직무연수…신북방 관세외교 담금질
- 벨라루스, 내년부터 정부포털서 EEU 관세지역 무역정보 제공

구 ‘소비에트연방(소련)’ 해체와 함게 1990년 독립한 벨라루스 관세청 직원들이 한국 관세청이 주최하는 관세행정 연수를 받는다.

관세청은 작년에도 터키‧투르크메니스탄‧부탄‧파푸아뉴기니 등 중점협력국가 관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관세행정 능력배양 목적의 초청연수를 실시했었다.

관세청(청장 노석환)은 “벨라루스 정부와 원활한 무역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벨라루스 관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직무연수를 15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관세청은 이번 연수에서 벨라루스 측 관심 분야인 ‘통관단일창구’, 전자상거래 제도, 무역장벽 해소 및 수출확대를 위한 관세행정 지원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통관단일창구’는 식품·의약품, 검역 등 수출입통관 단계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여러 기관의 요건확인과 수출입신고절차를 일괄처리해 수출입 기업 등의 편의를 도모하는 관세청 시스템을 가리킨다.

벨라루스는 내년 1월1일부터 ‘국가자동화정보시스템(общегосударственной автоматизированной информационной системы)’이라는 통합전자정부 서비스포털에서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관세동맹(Customs Union)' 국가들 사이의 상품 수출 확인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EU 관세동맹 가입국은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 5개 나라다.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 5개 나라가 EEU 관세동맹 가입국이다.

관세청 임주연 국제협력팀장은 “신북방국가인 벨라루스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연수는 코로나19에 따른 이동 제한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하게 됐다”면서 “직원 능력배양 뿐 아니라, 양 관세당국 간 교류 증진을 통해 우호적 통관환경을 조성, 신북방 관세외교 추진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교역량이 늘고 통관애로 발생 가능성이 높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맞춤형 연수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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