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근로소득자는 85만명…전년보다 6.2% 증가
2019년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신고한 사람 총 1917만명 중 36.8%인 705만명이 결정세액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세청에 따르면 2019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자 수는 2018년 1858만명에서 3.1% 증가했다. 2018년 결정세액이 없는 사람 수의 비율은 38.9%로, 결정세액이 없는 사람의 비율은 지난해 2.1%p 감소했다.
한편 2019년 연말정산한 근로자는 1년 평균 급여액은 3744만원으로 전년 3647만원 대비 2.7% 증가했다.
1년 간 1억원이 넘는 급여를 받은 근로자는 85만2000명으로 전년 80만2000명에서 6.2% 증가했으며, 이들이 전체 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4%로 전년대비 0.1%p 늘어났다.
지난해 일용근로소득자 수와 이들의 소득은 전년도에 비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집계한 2019년 일용근로소득자 수는 740만6000명으로 이들이 1년간 벌어들인 소득의 총 합계액은 59.8조원 이었다.
한편, 일용근로소득자 한 사람당 펴균 총소득은 807만원으로 2018년 809만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2019년에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신고한 외국인 근로자 수는 58만5000명, 이들의 총급여액 합계는 15조9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근로자 수는 2.1%, 총급여액은 7.5% 증가했다.
국세청은 외국인 근로자 한 사람당 평균 급여액은 2722만원으로 전년 2586만원보다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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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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