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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기 중부국세청장,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최상의 납세서비스 제공해야"
김창기 중부국세청장,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최상의 납세서비스 제공해야"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1.01.04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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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대 중부청 수장으로 취임… 비대면 납세서비스 정착 노력 당부
고의적인 탈세·체납 엄정 대응으로 공평과세 확립
바르고 깨끗한 공직문화 정착 주문도
제23대 중부지방국세청 수장 김창기 청장
제23대 중부지방국세청 수장 김창기 청장

중부지방국세청 제23대 수장으로 김창기 청장이 4일 취임했다.

김창기 청장은 취임일성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최상의 납세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세수입의 대부분이 국민의 자발적인 성실신고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만큼, 국민들이 보다 더 편리하게 납세의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는 것.

이와관련,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납세자 수요에 맞는 신고안내 자료를 다양하게 발굴하여 제공하고, 상반기에 집중된 부가세, 소득세 등 각종 신고때 코로나19에 따른 감염을 예방하고 납세자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손택스, 보이는 ARS 등 비대면 납세서비스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당부했다.

소상공인과 영세납세자에 상시적인 소통으로 어려운 점을 파악, 적극적으로 세정지원을 해줄 것과 한국판 뉴딜과 4차 산업 관련 기업에 맞춤형 세무정보를 제공하고 지원을 강화, 코로나19 이후 국민경제의 도약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R&D 비용 세액공제 사전심사, 중소기업 세무컨설팅 등 기업들의 세무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제도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저소득가구의 소득향상과 포용성장을 위한 근로․자녀장려금이 빠짐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보다 더 세심하게 노력하라는 당부도 했다.

한편 고의적인 탈세와 체납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해 공평과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고도화된 역외탈세, 대재산가의 변칙증여 등 우리 사회의 공정과 조세정의를 해치는 행위가 성실하게 납세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깊은 상실감을 주니, 공정경제 구현에 역행하는 중대 탈루행위에 대해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호화·사치생활을 영위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은닉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세금을 환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바르고 깨끗한 공직문화 정착'도 주문했다. 

국민이 신뢰하는 국세행정은 먼저 공직자로서 올바른 자세를 지켰을 때 의미가 있는 것이니, 우리 스스로 청렴하고 업무수행을 공정하게 하는 게 공직자의 기본 자세이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출발점 임을 명심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렴이야말로 천하의 큰 장사다” 라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씀처럼, 우리 모두 말과 행동을 바르게 하여, 깨끗하고 청렴한 중부청을 만들어야 가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소통과 화합을 통해 밝고 활기찬 직장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창기 청장은 관리자들에게는 직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의 역할을, 직원에게는 직무수행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을 향상시키고, 항상 납세자를 위하는 마음으로 공직생활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묵묵히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직원이 일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인사를 운영하겠다"며, "또한,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일하고 싶은 중부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취임사를 마쳤다.

다음은 김창기 중부청장 주요 약력.
▲1967년생 ▲경북 봉화 ▲청구고 ▲서울대 국제경제학 ▲행시 37회 ▲안동세무서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2과장 ▲국세청 세정홍보과장 ▲대통령 인사비서관실 행정관 ▲국세청 공정과세추진기획단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부산지방국세청 징세법무국장 ▲미국 국세청 파견 ▲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국세청 감사관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제23대 중부지방국세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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