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대 비중… 인천청 93% 최고, 부산청 50% 가장 낮아
올 4월 동화성, 남부천세무서 개청 예정
작년 12월말 정기인사를 반영한 1월 현재 국세청 산하 전국 세무관서 130곳 중 세무대 출신 서장이 93명으로 71.5%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4월 개청 예정인 동화성, 남부천세무서를 포함한 수치다.
다음으로 7급공채 23명, 행시 9명, 기타 5명 순이다.
지방청별로 살펴보면, 서울지방국세청의 경우, 28개 세무서 중 세무대 출신은 22명이고 78.6% 비중을 차지했다. 행시가 3명, 7급공채 2명, 9급공채 1명이다. 작년 10월에는 세무대 출신이 18명·64.3% 비중이었다.
중부국세청은 올 4월 동수원세무서에서 분리 개청하는 동화성세무서 포함 산하에 24개 세무서가 있는데, 세무대 출신이 15명이 있고, 62.5% 비중이다. 정기인사 발령 전(69.6%)보다 비중이 낮아졌다. 이밖에 7급공채 6명, 행시 3명이 있다.
부산국세청은 세무대 출신 서장 비율이 50%로 지방국세청 중 가장 낮았다. 세무대 9명, 7급공채 7명, 행시와 사시가 각 1명이 있다. 정기 인사 전에는 세무대와 7급공채 서장만 있었다.
인천국세청은 산하에 올 4월 개정예정인 남부천세무서 포함 14개 세무서가 있는데, 세무대 출신이 13곳으로 92.9%를 차지했다. 7급공채가 한곳이다.
대전국세청은 17개 세무서 중 세무대 출신이 11명으로 64.7%(인사 발령전 58.8%) 비중이다. 다음으로 7급공채 4명, 행시 2명이다.
광주국세청 산하 15개 세무서에는 세무대가 13명으로 86.7% 비중을 차지한다. 지방청 중 유일하게 정기인사 발령 전과 비중이 똑같다. 이밖에 7급공채와 5급경채가 각각 1명 있다.
대구국세청에는 14개 세무서 중 10명이 세무대 출신으로 71.4% 비중을 차지한다. 다음으로 7급공채가 2명, 5급경채와 9급공채가 각각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