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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석 전 법무연수원장, 신임 감사원 감사위원에 내정
조은석 전 법무연수원장, 신임 감사원 감사위원에 내정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1.01.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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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최재형 감사원장, 문 대통령에 조 신임 감사위원 임명 제청”
"냉철한 상황판단, 강직한 성품, 합리적 의견개진, 소탈 겸비한 재원” 평가

조은석 전 법무연수원장(변호사)이 신임 감사원 감사위원에 내정됐다.

조은석 변호사는 냉철한 상황판단, 강직한 성품, 합리적 의견개진, 소탈한 성격 등을 겸비한 재원으로 평가받는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15일 차관급인 신임 감사위원으로 조은석 변호사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고 감사원이 밝혔다.

조은석 내정자는 1965년 전남 장성 출신으로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87년 사법시험(29회)을 합격했다.

軍법무관으로 병역을 마치고 '93년 성남지청 검사로 임관해 27년여 간 대검찰청 대변인, 대검찰청 형사부장, 청주지검장, 서울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 검찰 보직을 역임한 후 '19년 퇴임했다.

'14년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재직하면서 '4·16 세월호 참사'에 대한 수사를 원리원칙과 소신대로 지휘하는 등 냉철한 상황판단과 강직한 성품이 강점이라는 정평이다.

아울러, 검찰 내부 상하간의 관계에 있어서도 합리적 의견개진과 소탈하고 따뜻한 화법으로 소통함으로써 검찰 조직문화를 건강하고 유연하게 이끌었다 평가받고 있다.

감사원은 "조은석 변호사가 확고한 소신과 함께 풍부한 수사경험과 법률적 식견을 바탕으로 감사위원직을 엄정하게 수행할 것으로 판단돼 감사위원으로 제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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