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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역량있는 9급 공채 본지방청에 적극배치…관리자 성장”
국세청 “역량있는 9급 공채 본지방청에 적극배치…관리자 성장”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1.01.28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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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국관서장 회의서 올해 조직 운영 방안 발표
‘업무조정 협의체’ 상시 운영해 일선의 부담 신속 해결

국세청이 역량있는 9급 공채 인력을 본・지방청에 적극적으로 발탁해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사 시스템을 혁신한다. 

28일 세종시 국세청사에서 개최된 2021년도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국세청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조직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같은 목표를 향해 달릴 수 있는 하나된 역량이 필요하다”면서 “2만여 국세공무원의 지혜와 열정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일할 맛 나는 일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국세청은 올해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다각도로 보강했다. 

이를위해 우선 대내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상시 ‘업무조정 협의체’를 운영해 일선의 부담을 불필요하게 가중시키는 업무와 지침 등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업무조정 협의체’에서는 본・지방청의 불합리한 업무지시 등을 분석해 현장소통팀과 소관부서가 함께 해결방안 논의하는 회의체이다. 

또 다양한 직원이 참여하는 ‘공감・소통 토론회’를 내실 있게 개최해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하고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대안 모색할 방침이다. 

국세청 인력구조도 개선한다. 

업무량 편차 완화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21년 부가세분야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업무량을 정교하게 측정해 인력재배치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기능 및 역할이 확대되거나 가상자산 소득세과세 등 새로 도입된 제도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현장집행기능 강화와 직급체계도 정비한다. 

아울러 평가체계를 개편해 일선 공감대가 미흡하거나 업무 성과와의 연계성이 낮은 평가지표를 원점(zero-base)에서 재검토하고 다각도로 개선・보완 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무엇보다 실질적 성과향상을 뒷받침하는 인사 시스템 혁신 방안으로 ‘성장디딤돌 정착’과 ‘성과중심 인사’를 제시했다. 

역량 있는 9급 공채 인력을 본・지방청에 적극적으로 발탁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부 공감대를 바탕으로 성장 디딤돌 인사 운영을 지속 보완하면서 지속 가능한 제도로 정착시켜 나가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 마련한다. 

또 업무성과가 낮은 전문직위 보직자에 대한 역량평가를 확대하고, 비선호분야 성과우수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하는 ‘성과중심 인사’에도 힘을 싣는다. 

국세청은 직원을 위해 복지제도도 강화한다. 

일・생활 균형을 위해 가족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거주지 인근 관서 근무기간을 가능한 확대하고, 자녀와 함께하는 복지캠프 신설한다. 

국세청은 직원의 육아부담을 최대한 경감할 수 있도록 직장 어린이집을 추가 설치(대전청・부산청)해 연내 7개 지방청 및 교육원에서 운영 추진한다고 밝혔다. 

직원을 위한 심리지원도 확대한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직무 스트레스로 어려움이 큰 직원에게 재충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재택 힐링캠프 대폭 확대하고 현장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치유서비스(EAP) 지속적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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