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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강조한 최태원의 SK, 환경기업 대거 계열 편입
ESG 강조한 최태원의 SK, 환경기업 대거 계열 편입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1.02.01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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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 2369개로 집계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장에 3개월간 대기업 계열사 44개 증가
공정거래위원회/그래픽=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그래픽=연합뉴스

재계 총수 중 ESG 경영을 누구보다도 강조하고 있는 최태원 회장의 SK 그룹이 환경과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 22개를 최근 계열사로 대거 편입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3개월 동안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44개 증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3개월간 64개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가 지난해 10월 31일 2325개에서 지난 1월 31일 기준 2369개로 44개사가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중 소속회사 변동이 있었던 대기업집단은 42개이다. 

새로 대기업집단 계열사로 편입된 회사는 97개다. 계열편입 사유는 회사설립(신규 39개, 분할 14개), 지분취득(15개), 기타(29개)였다.

계열제외된 회사는 53개사로, 계열제외 사유는 흡수합병(21개), 지분매각(16개), 동반계열제외(2개), 파산선고 및 파산종결(2개) 였다. 

이 기간 중 SK(22개), 삼천리(10개), GS(7개) 신규 계열 편입회사가 많았으며, 한화와 IMM인베스트먼트는 각각 8개사와 5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해 제외된 회사가 많은 기업집단 1,2위를 기록했다. 

최근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 관련, 공정위는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대규모기업집단이 신재생에너지 관련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OCI’는 SGC에너지(구 삼광글라스)를 중심으로 군장에너지를 흡수합병하고 SGC솔루션을 분할설립해 신재생에너지 기반 종합에너지기업인 SGC그룹을 출범시켰다.

 SGC그룹은 계열사로 에스지씨솔루션㈜, 에스지씨에너지㈜, 에스지씨이테크건설㈜, 에스지씨그린파워㈜, 에스지씨디벨롭먼트㈜를 두고 있다. 

 ‘SK’는 환경플랫폼업체인 환경시설관리 등 16개사와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영위하는 쏠리스의  지분을 취득하고 태양광발전 회사인 아리울행복솔라를 신규 설립했다.

이에 따라 환경시설관리㈜, 매립지관리㈜, ㈜와이에스텍, 환경에너지㈜, 충청환경에너지㈜, 경기환경에너지㈜. 경인환경에너지㈜, 경북환경에너지㈜, 서남환경에너지㈜, 호남환경에너지㈜, 그린순창㈜, 그린화순㈜, 곡성환경㈜, 달성맑은물길㈜, 경산맑은물길㈜, 진안바이오에너지㈜가 SK 그룹 집단에 계열 편입됐다. 

일부 대기업집단은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회사를 분할해 사업구조를 개편했다.

‘대림’ 은 지주회사 디엘을 중심으로 건설사업부는 디엘이앤씨로, 석유화학사업부는 디엘케미칼로 분할 설립했다.

‘CJ’는 씨제이이엔엠(CJ ENM)의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 사업을 하는 기존의 티빙 사업부문을 분할해  ㈜티빙을 설립했다.
 
 ‘네이버’는 스노우를 분할해 영어교육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사업을 하는 케이크와 스니커즈 거래 플랫폼 사업을 하는 ‘크림’을 설립했다.

지분매각을 통해서 계열제외한 사례도 있었다.

‘두산’은 ㈜네오플럭스 등 3개사를 ㈜신한금융지주회사에 매각해 금융업종의 계열사를 보유하지 않게 됐다. 

경영권 분쟁을 겪은 ‘한국타이어’는 동일인관련자인 조현식이 갖고 있던 에스아이카본의 지분 전부를 매각했다.

 

 

’20. 11. 1. ~ ’21. 1. 31. 기간 중 소속회사 수 변동 현황

 

2020.

11. 1.

편 입

제 외

증감

2021.

1. 31.

회사

설립

지분

취득

기타

흡수

합병

지분

매각

청산

종결

기타

2,325

53

15

29

97

21

16

11

5

53

44

2,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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