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3일 김대지 청장이 설 명절을 맞이해 서울 종로구 체부동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라파엘의 집'에 위문품을 보내고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기탁은 설 명절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따뜻한 정(情)을 나누고자 마련했으며, 생활에 필요한 청소기·세제·담요 등의 위문품과 위문금을 지원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이번 명절에도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고 성금(계좌이체)과 위문품(택배)을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직접 방문해 위문하지 못한 점을 매우 아쉽게 생각하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필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어려움과 고충에 귀를 기울이며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꾸준하게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라파엘의 집'은 가톨릭 맹인선교회(사회복지법인 하상복지회)에서 1986년 설립한 시각중복·중증장애아동들을 위한 특수교육 및 재활훈련시설로, 현재 15명의 장애아동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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