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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바우 국장 유임 이유는 본청에 자리가 없어서?
송바우 국장 유임 이유는 본청에 자리가 없어서?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1.02.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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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직인 서울청 조사1국장 유임은 청와대 의중 반영된 것 아니냐 세평에
“조사1국은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정기조사…국장이 누군지 중요치 않아” 

지난달 고공단 전보인사에서 송바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이 유임된 배경을 놓고 국세청 밖에서 다양한 세평이 나오는 가운데, 국세청 내부에서는 본청 국장자리에 수급이 맞지 않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1월 서울청 조사3국장에서 1국장으로 임명된 송바우 국장은 지난달 재임 1년이 지났다. 

대체로 재임 1년이면 전보대상에 올랐기 때문에, 지난 고공단 전보인사에서 조사1국장에 유임된 이유에 대해 세정가에서는 이에 대해 의미를 부여한 여러가지 해석이  분분했다. 

특히 같은 시기 서울국세청 조사2국장과 3국장에 임명됐던 정재수, 박재형 국장이 지난 인사에서 각각 전산정보관리관과 개인납세국장으로 본청에 입성했기에 조사1국장이 송바우 국장만 유임된 것이 인사권자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었다. 

하지만 복수의 국세청 인사들은  “송바우 국장은 1972년생으로 1968년생인 정재수, 박재형 국장보다 ‘어리다’”면서 “아직 젊은 나이인 송 국장이 갈만한 본청 국장 자리가 없어서 (수급이 맞지 않아) 이번에 전보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입을 모았다. 

또 다른 국세청 인사는 “본청 국장으로 가면 다음 인사에서 갈 수 있는 자리가 다른 국장이나 지방국세청장인데, 지방국세청장 자리에서 차장이나 국세청장이 될 수도 있겠지만, 대개 1년 임기후 명예퇴직을 하는 수순이기 때문에 1972년생인 송 국장은 본청 국장으로 가기에는 아직 여유가 있는 나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대기업 정기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이라는 요직에 1년 이상 머무는 것은 청와대가 직접 꽂은 인사이기 때문이 아니겠냐는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 내부 관계자는 “조사1국의 조사는 정기조사로 시스템적으로 돌아가는 곳이기 때문에 국장이 누구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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