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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개방형 혁신’으로 일군 국산 신약
유한양행, ‘개방형 혁신’으로 일군 국산 신약
  • 안수교 기자
  • 승인 2021.02.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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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주가 8.4만원…31번째 국산신약 허가
- 전년비 매출 8.2% 올라…1조6017억원

보유 기술을 불특정 다수에 공개해 다양한 혁신을 이루는 개념의 '개방형 혁신(Open Inovation)'을 통해 효율적 신약 개발에 성과를 본 유한양행의 지구촌 신약 성공담이 전해지자, 이 회사 목표 주가는 8만4000원으로 상향됐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8일 “유한양행은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는 비소세포 폐암 치료 신약인 레이저티닙 외에 초기 기술 수출한 파이프라인들이 임상에 진입, 추가 마일스톤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한양행은 원천기술 부족이라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2015년부터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도입했다.

한국 제약업계 사상 단일 계약에서 최대 규모로(1조 4000억 원) ‘레이저티닙(제품명 랙라자정)’ 기술을 글로벌 제약사 얀센 바이오테크에 수출하는가 하면, 글로벌 제약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에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신약 후보밀질을 기술 이전하기도 했다.

유한양행은 31번째 국산 신약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레이저티닙을 조건부 허가 승인받은 상태다. 식약처가 치료 효과가 좋은 점을 고려해 일단 의료 현장에서 쓸 수 있도록 한 것.

하반기에는 레이저티닙이 국내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예상되는 레이저티닙의 매출은 약 70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2% 성장한 1조 6017억 원, 영업이익은 979억 원으로 예상되며, 올해 매출은 생활건강사업과 약품사업 성장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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