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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 NTN 아침 브리핑] 4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가닥
[2월 16일 NTN 아침 브리핑] 4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가닥
  • 안수교 기자
  • 승인 2021.02.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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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7월 도쿄올림픽을 한반도평화과정 재개 계기 삼으려 한일관계 복원 추진?
- 사모펀드 은행권 판매 잔액 20조 아래로 추락 …쿠팡 뉴욕 증시 상장에 유통계 긴장

<코로나>

만 65세 이상 고령층,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보류

만 65살 이상의 고령층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등의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보류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당초 2월 26일부터 접종 예정이었던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을 2분기(4~6월) 미룬다고 15일 밝혔다. 고령층에 대한 임상시험 자료가 부족해 접종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추진단은 오는 26일 요양병원·요양시설·정신요양시설·재활시설 만 65세 미만 입소자 및 조사자 27만 2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으며,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 한에서는 3월 말에 접종 유효성과 관련한 임상정보를 3월 말에 추가로 확인한 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하기로 했다.

 

4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가닥

정부여당이 이르면 다음 달 4차 재난지원금을 선별 지급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1인당 지원 한도는 300만 원을 넘어설 전망이며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노점상·플랫폼노동자·신규 상인 등도 대상에 포함할지 검토되고 있다.

추경 규모는 10조 원 이상이 편성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지만, 아직 당과 재정 당국의 조율 과정에 있다. 이에 여당은 ▲2월 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3월 중 국회에서 의결한 후 이르면 ▲3월 말 지급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치>

“한일관계 빨리 복원”… 文대통령, 3·1절 메시지 전망

정부는 올해 7월 도쿄 올림픽이 열릴 경우 2018년 평창 올림픽 때처럼 다시 남북 대화와 북-미 협상으로 이어질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한 일본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라도 한일관계가 먼저 개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3·1절 기념사에서 한일관계에 대해 어느 정도로 진전된 메시지를 담을지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한일관계 개선 압력도 주된 변수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 직후부터 한미일 3각 협력 체제 복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꿔 말하면, 3각 협력 복원의 최대 장애물인 한일 간 과거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당사국에 외교적 압박을 가할 개연성이 커졌다는 뜻.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는 15일(현지시각) 미국 관영언론 인터뷰에서 “내가 알기로 바이든 대통령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문 대통령과의 (각각) 통화에서 현재 한국과 일본 상황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미 트럼프 탄핵안 부결...수사는 계속

미국 상원이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표결에서 유죄 57표, 무죄 43표로 탄핵안을 부결시켰다. 탄핵 유죄 선고를 하려면 전체 상원의원 3분의 2 이상인 67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이번 표결에서는 민주당 상원의원 50명 전원과 함께 공화당 상원의원 7명이 탄핵안에 찬성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원의 2차 탄핵 심판에서 무죄 평결을 받았지만, 그에 대한 민·형사상의 소송과 수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 조지아주는 트럼프가 대선 후에 조지아주 브래드 래펜스퍼거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주 선거 결과를 뒤집도록 압박한 사안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미 연방 검찰의 뉴욕 남부 지검, 워싱턴 DC와 뉴저지주 지검 등의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WP가 보도했다. 트럼프 일가의 탈세, 선거 자금 유용, 허위 재산 신고 등이 수사 선상에 올라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러시아 백신 북에 지원 제안

러시아와 공조한 한국의 백신 외교가 남북 관계를 개선하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현지시간 15일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최 지사는 이날 인터뷰에서 "만일 우리가 러시아 기술로 한국에서 제조된 스푸트니크 V 백신을 북한으로 보내고, 러시아가 이 과정을 중재하는 데 동의한다면 남북 관계를 회복하는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지사는 "3각 협력은 훌륭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북한과 접촉하고 있지 않지만 이와 관련한 러시아의 지원을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푸트니크 V 백신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 국부펀드 '직접투자펀드'는 한국 바이오기업 지엘라파와 지난해 11월 백신의 국내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백신 생산지는 춘천 바이오 단지에 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의 효능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으면서 한국의 질병관리청도 국내 접종을 고려하고 있다.

 

<경제>

줄어드는 은행권 사모펀드 판매, 20兆 깨졌다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로 사모펀드 은행권 판매 잔액이 20조 아래로 추락했다.

개인투자자의 외면으로 전체 사모펀드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4% 선으로 떨어졌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사모펀드의 은행권 판매 잔액은 작년 말 기준 18조 429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선 2015년 이후 급성장하던 사모펀드 업계가 주가 급등이란 호재에도 최악의 상황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신규설정 규모도 전년 대비 42,6% 급감하고 새로 설정된 펀드도 같은 기관 60.6%나 줄었다.

환매 중단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점이 요인으로 꼽힌다. 작년 3월 21조 8684억원에 달하던 개인들의 사모펀드 가입액(투자액)은 작년 말 17조 6653억원으로 크게 준 것으로 드러났다.

 

쿠팡 상장으로, 유통 기업들 긴장

쿠팡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소식으로 국내 유통업체들의 추가 상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11번가와 티몬 등이 있다. 현재 상황에서 쿠팡 다음 주자는 티몬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나온다. 코스닥 상장 추진을 공식 발표한 티몬이 지난해 4월 미래에셋대우를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올해 하반기 IPO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티몬은 총 3050억원 투자금 유치도 끝마친 상태다.

쿠팡과 티몬 다음으로는 11번가가 유력하다. 11번가는 2018년 국내 기관투자가로부터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으면서 5년 내 상장을 통한 투자 회수를 약속한 상황이다. 여기에 11번가가 아마존에 입점한 상품을 대량으로 매입해 보관한 뒤 소비자에게 배송해주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

요즘 인싸들의 SNS, 클럽하우스

클럽하우스 소셜미디어(SNS)에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거 등 거물급 셀럽들이 등장하면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클럽하우스는 지난해 4월 미국에서 출시된 음성 기반의 채팅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용자들이 직접 실시간으로 대화를 할 수 있는 SNS의 한 종류다. 기존 SNS인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처럼 사진 또는 텍스트가 아닌 실시간 음성으로만 소통된다는 차별점이 있다.

일단 가입하게 되면 사용자는 방(room)이라 불리는 공간에 입장하거나 자신만의 음성 채팅 공간을 만들어 다른 사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

단, 클럽하우스를 이용하려면 기존 가입자에게 초대를 받아야 한다. 초대받지 못한 경우엔 대기 상태로 기존 가입자들의 승인을 기다려야 한다. 가입만 하면 이용할 수 있는 기존 SNS와 달리 폐쇄성이라는 독특함이 사람들을 클럽하우스로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쿠팡 /사진=연합뉴스
쿠팡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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