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빵 나눔터'...아이들 빵 만들기 체험봉사 '훈훈'
"2007년부터 시작된 적십자회비 기부와 ‘사랑의 빵나눔터’를 통한 봉사로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눈 지 10년이 훌쩍 넘었네요."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18일 대한적십자사에 적십자회비 3억원을 기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의료취약계층, 국내외 이재민, 북한 이주민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을 추진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코로나 19로, 적십자회비 전달식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18일 본지 통화에서 10년 넘게 해온 적십자 회비 기부에 대해 “큰 이변이 없다면 계속해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부터 취약계층에 직접 구운 빵을 전달해 온 ‘사랑의 빵나눔터’ 사업도 눈길을 끈다.
KB국민은행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서울 성동구 마장동을 시작으로 경기도 성남, 강원도 춘천 및 광주광역시 임동에 ‘사랑의 빵나눔터’를 조성했다.
사랑의 빵나눔터는 봉사자들이 직접 빵을 만들어 소외계층에 빵을 간식으로 전달하는 곳.
은행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직원들도 빵나눔터 봉사에 참여한다”며 “특히 자녀를 둔 직원들은 아이들과 함께 가서 빵 만들기 체험 봉사를 할 수 있어 첨여가 많다”고 말했다.
2018~2019년에는 대한적십자사 사이트에서 일반인도 봉사활동을 신청해 참여할 수 있었으나, 지난해 코로나 19로 적십자회 봉사자들이 빵을 만들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달하는 나눔을 실천했다.
KB금융그룹은 기업 활동 전반에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를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동반 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 실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