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김동아 변호사(51·사진)를 비상임위원으로 22일 신규 위촉했다.
이번 인사는 정재훈 전 비상임위원이 사임한 데 따른 후속조치, 비상임위원의 임기는 3년이며,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한다.
김 신임 비상임위원은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등 약 21년간 판사로 재직하였으며, 현재는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및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공정위는 김동아 위원이 금융․경제 분야 전담재판부에 주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이슈의 경제문제 민․형사 소송을 직접 처리하는 등 이론과 실무 측면에서 준사법기관인 공정위의 위원으로서 적합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은 법원에서 근무하는 동안 공정거래법위반 형사사건과 각종 담합 사건 및 입찰담합 관련 손해배상 사건 등 공정거래 관련 다양한 사건들을 직접 처리한 경험이 있다.
공정위는 김 위원이 향후 실체적․절차적 측면에서 공정위 심결의 전문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동아 공정위 비상임위원의 프로필이다.
▲서울대 법과대학(공법학과) 졸업(1992) ▲사법연수원 제24기(1995) ▲서울고등법원 판사, 광주고등법원 판사(2004~2008) ▲대법원 재판연구관 (2008~2010) ▲사법연수원 교수(2012~2015)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2015~2018) ▲서울남부지방법원 부장판사(2018)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2019~)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