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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탐지견도 K-훈련…관세청 탐지견훈련센터, 국제기구 등극
마약탐지견도 K-훈련…관세청 탐지견훈련센터, 국제기구 등극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1.02.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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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아태지역 지역탐지견훈련센터에 지정
“한국의 행정역량 인증…국제표준 주도 기대”
관세청 탐지견훈련센터에서 훈련중인 마약탐지견과 교관./사진=관세청 인스타그램
관세청 탐지견훈련센터에서 훈련중인 마약탐지견과 교관./사진=관세청 인스타그램

관세청(청장 노석환)이 운영하는 탐지견훈련센터가 세계관세기구(WCO)의 아태 지역탐지견훈련센터로 지정됐다.

노석환 관세청장과 미쿠리야 구니오 WCO 사무총장은 22일 ‘WCO 지역탐지견훈련센터 운영을 위한 약정(MOU)’에 비대면 방식으로 서명했다. 

지역탐지견훈련센터(Regional Dog Training Center, RDTC)는 WCO가 회원국의 탐지견 훈련, 교관 교육 및 관련 정보교환 등을 위해 지정한 지역 국제기구이다.

지역탐지견훈련센터에 지정됨에 따라 관세청 탐지견훈련센터는 아시아태평양지역(33개국) WCO 회원국들이 보유한 탐지견과 교관들의 능력배양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이에 앞서 관세청은 아태지역 지역훈련센터, 지역정보센터, 지역분석센터에도  지정돼, WCO 지역기구 4개를 모두 유치한 아태지역 최초의 국가가 됐다.

WCO 지역탐지견훈련센터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회원국들과 사무국으로부터 행정역량, 시설, 재정능력, 활동성과 등을 모두 인정받는 까다로운 절차가 필요하다.

관세청은 “영상회의를 통해 회원국들에게 탐지견훈련센터의 우수성을 직접 소개하는 한편, 해외에서 근무하는 관세관 등을 통해 자료제공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관세외교 홍보활동을 펼쳐왔다”고 지역센터로 지정되기 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WCO 훈련기구로 지정되면 WCO로부터 훈련예산을 지원받아 국제회의와 세미나 유치 등 능력배양 활동을 추진할 수 있다. 

또, 한국의 행정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음으로써 국제표준을 주도하게 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관세청은 “탐지견훈련센터 국제기구 지정으로 우리 탐지견 훈련 역량의 우수성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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