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시‧사시‧한미CPA 자격 취득, 서울대 석‧박사…국내 최고스펙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해 국세청에서 10년 근무한 뒤 지방법원 판사로 근무하다가 한국 최대 로펌인 김앤장에 입사, 16년째 주로 세금 분야 소송과 자문을 담당하는 조세 변호사가 무려 1억원을 기부해 화제다.
행시 35회, 사법고시 42회, 한국 공인회계사 1997년 취득, 이듬 해 미국 공인회계사(AICPA)를 취득, 이도 모자라 조세법과 헌법 등 공부 욕심도 많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법과대학원에서 각각 석사학위와 박사과정도 수료한 국내 상위 0.1% 스펙의 변호사는 “장애인 복지 분야의 발전을 위해 써 달라”고 기부처에 당부했다.
푸르메재단(상임이사 백경학)은 이상우 변호사가 1억원을 기부해 재단 고액기부자모임인 ‘더 미라클스(The Miracles)’의 28번째 회원이 됐다며 23일 이 같이 밝혔다.
푸르메재단은 지난 2004년 8월17일에 강지원 변호사와 박원순 당시 변호사, 김성구 샘터사 사장, 이정식 CBS사장, 조인숙 다리건축대표, 백경학 상임이사 등이 주축이 돼 장애인들을 위한 재활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공익재단이다.
이 변호사는 김앤장에서 조세소송과 조세심판, 세무조사, 세무자문, 조세형사를 비롯한 조세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관련 기업 민·형사는 물론 헌법소송 사건도 수행하고 있다.
국세청 사무관 10년 재직,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북부지방법원 판사로 근무한 경력으로 지난 2006년 김·장에 합류했다.
글로벌 펀드의 국내 투자 관련 조세 자문과 법적 다툼 대응, 화학업체 구조조정에 대한 국내 최대 법인세 부과처분 소송, 리스차량 취득세 사건, 민자사업 후순위채 사건, 해외 법인 이용 관련 명의신탁 증여세 사건 등 다수의 선례적 조세소송과 심판사건을 담당했다. 조세형사를 비롯한 기업형사 분야의 대표적 사건도 다수 수행했다.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언론사 조사에서 사내변호사들이 뽑은 조세분야 베스트변호사에 2년 연속 단독 선정된바 있다. 2019년 대한민국 법무대상(자문대상), 2020년 대한민국 법무대상(송무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 들어서는 영국의 지구촌 법률시장 평가지 <더 리걸(The Legal) 500>이 선정한 조세 분야 아시아 태평양 차세대 파트너(Next Generation Partners)로 선정됐다.
